모바일 카드 시장 본격화

입력 2010.03.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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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모난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휴대전화 속으로 들어가는 모바일 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단지 카드의 형태만 바뀌는 게 아니고 우리 소비생활의 패턴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용품을 자주 사는 주부 김경희씨.

마트의 생활용품 코너에 가면 할인쿠폰이 휴대전화로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결제할 때는 가장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가 자동으로 선택되고 계산할 때 지갑을 꺼낼 필요도 없습니다.

이달 안에 카드-통신 융합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같은 장보기가 가능합니다.

<인터뷰>김경희(서울시 길동) : "카드 안 꺼내도 되고 쿠폰 일일이 안 찾아 다녀도 되면 훨씬 편리해질 것같은데요."

더 계획적인 소비도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휴대전화로 전달되면 무엇을 언제, 얼마를 주고 샀는지를 바로바로 품목과 기간별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스마트가계부가 과소비는 억제하고 더 현명한 소비를 하게 해줍니다.

<인터뷰>장주영(서울시 천호동) : "사실 카드 쓰면 나도모르게 생각보다 많이 쓰기도 하고.. 일일이 체크해주면 좋죠"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 조회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미 시작돼 카드사간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신용카드와 휴대전화의 융합은 카드와 통신사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현명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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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카드 시장 본격화
    • 입력 2010-03-22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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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모난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휴대전화 속으로 들어가는 모바일 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단지 카드의 형태만 바뀌는 게 아니고 우리 소비생활의 패턴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용품을 자주 사는 주부 김경희씨. 마트의 생활용품 코너에 가면 할인쿠폰이 휴대전화로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결제할 때는 가장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가 자동으로 선택되고 계산할 때 지갑을 꺼낼 필요도 없습니다. 이달 안에 카드-통신 융합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같은 장보기가 가능합니다. <인터뷰>김경희(서울시 길동) : "카드 안 꺼내도 되고 쿠폰 일일이 안 찾아 다녀도 되면 훨씬 편리해질 것같은데요." 더 계획적인 소비도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휴대전화로 전달되면 무엇을 언제, 얼마를 주고 샀는지를 바로바로 품목과 기간별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스마트가계부가 과소비는 억제하고 더 현명한 소비를 하게 해줍니다. <인터뷰>장주영(서울시 천호동) : "사실 카드 쓰면 나도모르게 생각보다 많이 쓰기도 하고.. 일일이 체크해주면 좋죠"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 조회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미 시작돼 카드사간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신용카드와 휴대전화의 융합은 카드와 통신사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현명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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