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박지성 결승골’ 대서특필

입력 2010.03.22 (10:06) 수정 2010.03.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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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매체들은 22일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숙적’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통쾌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사실을 대서특필했다.



홍콩의 유력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박지성, 헤딩 슛으로 붉은 악마(맨유 지칭)를 다시 정상으로 올려놓다’라는 제목의 체육면 톱기사를 통해 리버풀 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15분 헤딩 결승골을 날렸다.



SCMP는 박지성의 결승골로 맨유가 시즌 22승3무6패(승점 69)로 아스널(승점 67)을 승점 2점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탈활했다면서 결승골을 날린 뒤 환호하는 박지성의 사진과 함께 그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경기후 "박지성은 특유의 용기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그의 지혜와 강도높은 훈련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중문신문인 명보(明報)도 `박지성 머리를 날려 승리를 만들어냈다’(朴智星飛頂奠勝)는 제목의 체육면 톱기사를 통해 박지성이 후반 15분 팀 동료 플래처가 크로스를 해주자 문전으로 몸을 던지는 과감한 헤딩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자세히 전했다.



명보는 박지성이 결승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이와 함께 빈과일보, 문회보 등 다른 홍콩 신문들도 맨유가 박지성의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한 사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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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언론, ‘박지성 결승골’ 대서특필
    • 입력 2010-03-22 10:06:33
    • 수정2010-03-22 10:55:37
    연합뉴스
홍콩 언론 매체들은 22일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숙적’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통쾌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사실을 대서특필했다.

홍콩의 유력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박지성, 헤딩 슛으로 붉은 악마(맨유 지칭)를 다시 정상으로 올려놓다’라는 제목의 체육면 톱기사를 통해 리버풀 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15분 헤딩 결승골을 날렸다.

SCMP는 박지성의 결승골로 맨유가 시즌 22승3무6패(승점 69)로 아스널(승점 67)을 승점 2점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탈활했다면서 결승골을 날린 뒤 환호하는 박지성의 사진과 함께 그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경기후 "박지성은 특유의 용기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그의 지혜와 강도높은 훈련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중문신문인 명보(明報)도 `박지성 머리를 날려 승리를 만들어냈다’(朴智星飛頂奠勝)는 제목의 체육면 톱기사를 통해 박지성이 후반 15분 팀 동료 플래처가 크로스를 해주자 문전으로 몸을 던지는 과감한 헤딩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자세히 전했다.

명보는 박지성이 결승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이와 함께 빈과일보, 문회보 등 다른 홍콩 신문들도 맨유가 박지성의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한 사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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