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련법’ 이번 주초 국회 제출

입력 2010.03.22 (13:08) 수정 2010.03.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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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주 초에 세종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성폭력 대책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열고 세종시 관련법을 이번 주 초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내일 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석자들은 한나라당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논의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안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만큼 다음 달 국회 논의등을 감안해 이번 주초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중진협의체 논의 등을 들어 이번주초 체출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4대강 사업에 관해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최근에도 4대강 사업에 반대입장을 나타낸 천주교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4대강 사업이 친환경, 친생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4대강 사업을 왜 서두르느냐는 일각의 지적이 있는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오늘 31일 '원포인트'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관련 법안 입법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특히 전자발찌법 소급입법 등 국회에 계류중인 성폭력 대책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그리고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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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관련법’ 이번 주초 국회 제출
    • 입력 2010-03-22 13:08:30
    • 수정2010-03-22 1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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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주 초에 세종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성폭력 대책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열고 세종시 관련법을 이번 주 초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내일 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석자들은 한나라당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논의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안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만큼 다음 달 국회 논의등을 감안해 이번 주초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중진협의체 논의 등을 들어 이번주초 체출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4대강 사업에 관해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최근에도 4대강 사업에 반대입장을 나타낸 천주교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4대강 사업이 친환경, 친생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4대강 사업을 왜 서두르느냐는 일각의 지적이 있는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오늘 31일 '원포인트'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관련 법안 입법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특히 전자발찌법 소급입법 등 국회에 계류중인 성폭력 대책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그리고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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