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 경남 1위…서울은 최하위

입력 2010.03.22 (13:08) 수정 2010.03.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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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지역별 수출입 실적이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경남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적자폭은 서울이 가장 컸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을 한 곳은 울산입니다.

관세청이 연간 지역별 수출입과 공항, 항만별 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울산이 석유제품과 자동차, 선박 등 608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전체 수출액의 16.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경기와 경남, 충남 등의 순이었고, 제주의 수출액이 가장 적었습니다.

수입의 경우는 서울이 전체 수입의 23.1%를 차지해 수입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이 경기와 울산 등의 순이었고, 수입 역시 제주가 가장 적었습니다.

지역별 무역수지 흑자는 선박 수출이 많은 거제시와 기계 부품 수출이 많은 창원시의 영향으로 경남이 281억 달러로 1위였고, 무역수지 적자는 수입을 많이 하는 대기업의 본사 등이 위치한 서울이 414억 달러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상위 5대 시도가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의 69%, 수입의 74%였습니다.

시 중에서는 휴대전화와 텔레비전 등을 수출한 구미시가, 군 중에서는 석유제품과 비철금속 등을 수출한 울산 울주군이, 구 중에서는 석유제품과 선박 등을 수출한 울산 남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수출 1위, 인천항이 수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천 공항은 물량은 적지만 통관 금액 기준으로는 4분의 1가량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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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수지 흑자 경남 1위…서울은 최하위
    • 입력 2010-03-22 13:08:32
    • 수정2010-03-22 14:42:31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지역별 수출입 실적이 처음으로 발표됐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경남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적자폭은 서울이 가장 컸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을 한 곳은 울산입니다. 관세청이 연간 지역별 수출입과 공항, 항만별 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울산이 석유제품과 자동차, 선박 등 608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전체 수출액의 16.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경기와 경남, 충남 등의 순이었고, 제주의 수출액이 가장 적었습니다. 수입의 경우는 서울이 전체 수입의 23.1%를 차지해 수입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이 경기와 울산 등의 순이었고, 수입 역시 제주가 가장 적었습니다. 지역별 무역수지 흑자는 선박 수출이 많은 거제시와 기계 부품 수출이 많은 창원시의 영향으로 경남이 281억 달러로 1위였고, 무역수지 적자는 수입을 많이 하는 대기업의 본사 등이 위치한 서울이 414억 달러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상위 5대 시도가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의 69%, 수입의 74%였습니다. 시 중에서는 휴대전화와 텔레비전 등을 수출한 구미시가, 군 중에서는 석유제품과 비철금속 등을 수출한 울산 울주군이, 구 중에서는 석유제품과 선박 등을 수출한 울산 남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수출 1위, 인천항이 수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천 공항은 물량은 적지만 통관 금액 기준으로는 4분의 1가량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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