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순례” 일본인 서울 도보행진

입력 2010.03.22 (17:08) 수정 2010.03.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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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도보 순례에 나선 일본인 테라시타 다케시 씨가 오늘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다케시 씨는 오늘 아침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을 출발해 서울 내곡동을 거쳐 양재동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참배한 뒤 서초 구청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반포대교를 지나 서울 도심쪽으로 행진을 계속했으며 모레는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케시 씨는 지난해 12월, 일본 미야기현 쿠리하라시를 출발해 한국까지 모두 2천 500km에 달하는 도보 순례를 시작했으며 지난 달 22일 부산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다케시 씨의 도보 순례는 오는 2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석달여 간의 여정이 마무리됩니다.

다케시 씨는 57살로 20살 무렵부터 한일 과거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도보 순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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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순례” 일본인 서울 도보행진
    • 입력 2010-03-22 17:08:20
    • 수정2010-03-22 17:35:27
    사회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도보 순례에 나선 일본인 테라시타 다케시 씨가 오늘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다케시 씨는 오늘 아침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을 출발해 서울 내곡동을 거쳐 양재동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참배한 뒤 서초 구청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반포대교를 지나 서울 도심쪽으로 행진을 계속했으며 모레는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케시 씨는 지난해 12월, 일본 미야기현 쿠리하라시를 출발해 한국까지 모두 2천 500km에 달하는 도보 순례를 시작했으며 지난 달 22일 부산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다케시 씨의 도보 순례는 오는 2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석달여 간의 여정이 마무리됩니다. 다케시 씨는 57살로 20살 무렵부터 한일 과거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도보 순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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