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서 기자가 블레어 ‘시민체포’ 시도

입력 2010.03.24 (06: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한 기자가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에게 '시민 체포'를 시도했다고 'EU옵저버'가 전했습니다.

한 뉴스통신사 소속인 데이비드 크로닌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중동평화 4자회담 특사 블레어 전 총리에게 다가가 팔을 잡고 "당신은 시민체포를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로닌은 "블레어 전 총리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등에서 저지르거나 교사한 범죄행위에 모욕감을 느껴 시민체포를 시도했다"고 EU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시민체포'는 중세 영국에서 법 수호 기관이 부족한 일손을 보충하기 위해 일반 시민에게 범죄자를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던 제도입니다.

EU옵저버는 올해 1월에도 영국의 한 반전 운동가가 블레어 전 총리에 대해 시민체포를 시도하려 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뤼셀서 기자가 블레어 ‘시민체포’ 시도
    • 입력 2010-03-24 06:02:56
    국제
아일랜드 출신의 한 기자가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에게 '시민 체포'를 시도했다고 'EU옵저버'가 전했습니다. 한 뉴스통신사 소속인 데이비드 크로닌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중동평화 4자회담 특사 블레어 전 총리에게 다가가 팔을 잡고 "당신은 시민체포를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로닌은 "블레어 전 총리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등에서 저지르거나 교사한 범죄행위에 모욕감을 느껴 시민체포를 시도했다"고 EU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시민체포'는 중세 영국에서 법 수호 기관이 부족한 일손을 보충하기 위해 일반 시민에게 범죄자를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던 제도입니다. EU옵저버는 올해 1월에도 영국의 한 반전 운동가가 블레어 전 총리에 대해 시민체포를 시도하려 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