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숨긴채 정조준’ 굴절형 총기 개발

입력 2010.03.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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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호 속이나 건물 벽 뒤에 몸을 숨긴 채 적에게 정밀 조준 사격을 할 수 있는 굴절형 총기,일명 '코너샷'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세계 5번째 개발인데, 특수전 등에 투입된 군경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무기입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벽 뒤에 몸을 숨긴 테러진압요원이 총기 앞부분이 꺾인 소총으로 적을 공격합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이 굴절형 총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참호 안의 병사가 간단한 조작으로 총기 앞부분을 꺾은 뒤 장착된 카메라 모니터를 보며 조준 사격에 들어갑니다.

좌우 각각 60도까지 꺾을 수 있어 어떤 엄폐물에라도 몸을 숨긴 채 사격할 수 있습니다.

총기 앞 부분에 단 권총을 전자식으로 격발시키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김인우(본부장 / 국방과학연구소) : “보다 사수에 대한 보호를.. 그리고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화기가 되겠습니다”

이스라엘과 중국 등에 이어 세계 5번째이지만 사격시 반동이 적고 정확도가 더 높습니다.

모니터의 조준선을 통해 표적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권총을 쏠 때보다 정확도가 50% 가까이 향상됐습니다.

연구팀은 내시경 렌즈 장착과 카메라 줌 기능 등을 보완해 앞으로 대테러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 등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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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숨긴채 정조준’ 굴절형 총기 개발
    • 입력 2010-03-24 07: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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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호 속이나 건물 벽 뒤에 몸을 숨긴 채 적에게 정밀 조준 사격을 할 수 있는 굴절형 총기,일명 '코너샷'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세계 5번째 개발인데, 특수전 등에 투입된 군경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무기입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벽 뒤에 몸을 숨긴 테러진압요원이 총기 앞부분이 꺾인 소총으로 적을 공격합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이 굴절형 총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참호 안의 병사가 간단한 조작으로 총기 앞부분을 꺾은 뒤 장착된 카메라 모니터를 보며 조준 사격에 들어갑니다. 좌우 각각 60도까지 꺾을 수 있어 어떤 엄폐물에라도 몸을 숨긴 채 사격할 수 있습니다. 총기 앞 부분에 단 권총을 전자식으로 격발시키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김인우(본부장 / 국방과학연구소) : “보다 사수에 대한 보호를.. 그리고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는데 적합한 화기가 되겠습니다” 이스라엘과 중국 등에 이어 세계 5번째이지만 사격시 반동이 적고 정확도가 더 높습니다. 모니터의 조준선을 통해 표적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권총을 쏠 때보다 정확도가 50% 가까이 향상됐습니다. 연구팀은 내시경 렌즈 장착과 카메라 줌 기능 등을 보완해 앞으로 대테러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 등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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