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직업전문학교 고학력자 몰려

입력 2010.03.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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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취업난을 반영하듯 직업전문학교에 대졸 고학력자들이 크게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 4개 직업전문학교에 대졸자 비율이 30%를 넘어섰고 명문대와 해외유학생까지 직업전문학교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전공으로는 적성이 맞지 않아 고민하던 김민형씨, 졸업과 함께 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가 1년 만에 가스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당당히 취업도 했습니다.

<인터뷰>김민형(직업전문학교 졸업자) : "교육내용도 참 좋고 무엇보다도 취업에 제일 이득이 돼 가지고."

김 씨처럼 직업전문학교를 통해 취업난을 돌파하려는 고학력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2년 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상학 씨도 직업전문학교를 찾았습니다.

<인터뷰>이상학(상계 직업전문학교 전기시스템 제어 전공) : "2년 동안 어영부영 세월을 보냈는데요. 이곳에 와 평생직장을 찾을 겸 계속 배워 나가서 기술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서울에 있는 4개 직업전문학교의 대졸자 비율은 3년째 30%를 넘었습니다.

올해도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졸업생 290명이 지원했고 해외 유학생도 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이계삼(상계직업전문학교 교학부장) : "실기 위주로 교육을시킴으로 해서 취업에 접근성이 좋음으로 많이 지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극심한 청년실업 난 속에 직업전문학교의 취업률이 80%대에 이르자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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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난에 직업전문학교 고학력자 몰려
    • 입력 2010-03-24 0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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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취업난을 반영하듯 직업전문학교에 대졸 고학력자들이 크게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 4개 직업전문학교에 대졸자 비율이 30%를 넘어섰고 명문대와 해외유학생까지 직업전문학교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전공으로는 적성이 맞지 않아 고민하던 김민형씨, 졸업과 함께 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가 1년 만에 가스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당당히 취업도 했습니다. <인터뷰>김민형(직업전문학교 졸업자) : "교육내용도 참 좋고 무엇보다도 취업에 제일 이득이 돼 가지고." 김 씨처럼 직업전문학교를 통해 취업난을 돌파하려는 고학력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2년 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상학 씨도 직업전문학교를 찾았습니다. <인터뷰>이상학(상계 직업전문학교 전기시스템 제어 전공) : "2년 동안 어영부영 세월을 보냈는데요. 이곳에 와 평생직장을 찾을 겸 계속 배워 나가서 기술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서울에 있는 4개 직업전문학교의 대졸자 비율은 3년째 30%를 넘었습니다. 올해도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졸업생 290명이 지원했고 해외 유학생도 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이계삼(상계직업전문학교 교학부장) : "실기 위주로 교육을시킴으로 해서 취업에 접근성이 좋음으로 많이 지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극심한 청년실업 난 속에 직업전문학교의 취업률이 80%대에 이르자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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