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위조, 외국인 구속

입력 2010.03.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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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조한 신용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에서 수천만 원어치 물품을 사서 일부를 외국으로 빼돌려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른 외국인의 개인 정보를 훔쳐 위조 신용카드를 만든 뒤 이를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외국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이를 국내에서 사용한 혐의로, 타이완인 40살 A 모씨와 홍콩인 53살 B 모 씨 등 8명을 구속했습니다.

홍콩인 B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이태원 등을 돌아다니며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해 귀금속 등 6천만 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구입한 물건 가운데 5천여만 원어치를 홍콩으로 빼돌린 뒤 되팔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타이완인 A 씨 등이 해킹을 통해 외국인들이 실제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고, 이들이 카드 정보를 얻어 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외국인들이 위조 신용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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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위조, 외국인 구속
    • 입력 2010-03-24 13:03:22
    뉴스 12
<앵커 멘트> 위조한 신용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국내에서 수천만 원어치 물품을 사서 일부를 외국으로 빼돌려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른 외국인의 개인 정보를 훔쳐 위조 신용카드를 만든 뒤 이를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외국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이를 국내에서 사용한 혐의로, 타이완인 40살 A 모씨와 홍콩인 53살 B 모 씨 등 8명을 구속했습니다. 홍콩인 B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이태원 등을 돌아다니며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해 귀금속 등 6천만 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구입한 물건 가운데 5천여만 원어치를 홍콩으로 빼돌린 뒤 되팔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타이완인 A 씨 등이 해킹을 통해 외국인들이 실제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고, 이들이 카드 정보를 얻어 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외국인들이 위조 신용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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