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몰래 훔쳐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넷 도박에서 상대방 패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금융거래 정보를 빼내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원격에서 몰래 훔쳐볼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 일명 '돋보기' 프로그램을 유포시킨 일당 7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구속된 29살 안 모씨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상대방 패를 몰래 보기 위해 지난해 7월,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중국인으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훔쳐보기 파일과 중계서버 파일로 구성돼 있는데, 이 훔쳐보기 파일을 다른 사람 컴퓨터에 깔아놓으면, 부팅과 함께 저절로 IP주소와 컴퓨터 이름 등 컴퓨터 고유정보가 실시간으로 중계서버로 전달됩니다.
이 훔쳐보기 파일은 스팸메일로 발송하거나 유명 백신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위장해 PC방에 직접 깔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중계서버파일은 한 개에 150에서 200만 원을 주고 5명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도박사이트에서 상대방 패를 보거나 주식거래 정보를 빼내는데 악용됐습니다.
경찰은 'V3' 백신프로그램 개발업체에 해당 악성프로그램을 통보해 보안프로그램 업데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이 악성프로그램으로 인해 증권거래나 인터넷 현금 결제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몰래 훔쳐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넷 도박에서 상대방 패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금융거래 정보를 빼내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원격에서 몰래 훔쳐볼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 일명 '돋보기' 프로그램을 유포시킨 일당 7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구속된 29살 안 모씨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상대방 패를 몰래 보기 위해 지난해 7월,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중국인으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훔쳐보기 파일과 중계서버 파일로 구성돼 있는데, 이 훔쳐보기 파일을 다른 사람 컴퓨터에 깔아놓으면, 부팅과 함께 저절로 IP주소와 컴퓨터 이름 등 컴퓨터 고유정보가 실시간으로 중계서버로 전달됩니다.
이 훔쳐보기 파일은 스팸메일로 발송하거나 유명 백신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위장해 PC방에 직접 깔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중계서버파일은 한 개에 150에서 200만 원을 주고 5명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도박사이트에서 상대방 패를 보거나 주식거래 정보를 빼내는데 악용됐습니다.
경찰은 'V3' 백신프로그램 개발업체에 해당 악성프로그램을 통보해 보안프로그램 업데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이 악성프로그램으로 인해 증권거래나 인터넷 현금 결제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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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쳐보기 악성 프로그램’ 유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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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4 13:03:26

<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몰래 훔쳐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넷 도박에서 상대방 패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금융거래 정보를 빼내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중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원격에서 몰래 훔쳐볼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 일명 '돋보기' 프로그램을 유포시킨 일당 7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구속된 29살 안 모씨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상대방 패를 몰래 보기 위해 지난해 7월,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중국인으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훔쳐보기 파일과 중계서버 파일로 구성돼 있는데, 이 훔쳐보기 파일을 다른 사람 컴퓨터에 깔아놓으면, 부팅과 함께 저절로 IP주소와 컴퓨터 이름 등 컴퓨터 고유정보가 실시간으로 중계서버로 전달됩니다.
이 훔쳐보기 파일은 스팸메일로 발송하거나 유명 백신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위장해 PC방에 직접 깔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중계서버파일은 한 개에 150에서 200만 원을 주고 5명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도박사이트에서 상대방 패를 보거나 주식거래 정보를 빼내는데 악용됐습니다.
경찰은 'V3' 백신프로그램 개발업체에 해당 악성프로그램을 통보해 보안프로그램 업데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이 악성프로그램으로 인해 증권거래나 인터넷 현금 결제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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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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