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26점 폭발…37번째 생일 ‘자축’

입력 2010.03.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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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드 제이슨 키드(댈러스 매버릭스)가 자신의 서른일곱번째 생일에 보란 듯이 날았다.

키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다인 26점을 퍼부었다.

3점포가 무려 6발이었고 포인트가드 본연의 역할도 충실해 어시스트를 12개나 배달했다.

댈러스는 시소게임이 벌어지던 4쿼터에 키드의 클러치포가 터져 LA클리퍼스를 106-96으로 따돌릴 수 있었다.

생일에 더 잘해서 주목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는 욕심이지만 스 이날 경기에서는 상황도 뒷받침됐다.

주포 더크 노비츠키가 일찌감치 3쿼터 중반에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해 키드에게 팀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떨어졌다.

댈러스는 두 자리 리드를 유지하다가 노비츠키가 물러나간 뒤로 역전을 당하고 시소게임까지 벌이게 됐지만 키드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댈러스는 키드가 4쿼터 초반 78-77에서 3점슛을 림에 꽂아 81-77로 한숨을 돌렸고 86-80에서도 키드가 3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키드는 "노비츠키가 물러나고 나서 오늘은 내가 노비츠키가 돼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득점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4일 전적
샬럿 95-86 워싱턴
인디애나 98-83 디트로이트
뉴욕 109-104 덴버
댈러스 106-96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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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 26점 폭발…37번째 생일 ‘자축’
    • 입력 2010-03-24 15:23:43
    연합뉴스
스타가드 제이슨 키드(댈러스 매버릭스)가 자신의 서른일곱번째 생일에 보란 듯이 날았다. 키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다인 26점을 퍼부었다. 3점포가 무려 6발이었고 포인트가드 본연의 역할도 충실해 어시스트를 12개나 배달했다. 댈러스는 시소게임이 벌어지던 4쿼터에 키드의 클러치포가 터져 LA클리퍼스를 106-96으로 따돌릴 수 있었다. 생일에 더 잘해서 주목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는 욕심이지만 스 이날 경기에서는 상황도 뒷받침됐다. 주포 더크 노비츠키가 일찌감치 3쿼터 중반에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해 키드에게 팀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떨어졌다. 댈러스는 두 자리 리드를 유지하다가 노비츠키가 물러나간 뒤로 역전을 당하고 시소게임까지 벌이게 됐지만 키드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댈러스는 키드가 4쿼터 초반 78-77에서 3점슛을 림에 꽂아 81-77로 한숨을 돌렸고 86-80에서도 키드가 3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키드는 "노비츠키가 물러나고 나서 오늘은 내가 노비츠키가 돼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득점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4일 전적 샬럿 95-86 워싱턴 인디애나 98-83 디트로이트 뉴욕 109-104 덴버 댈러스 106-96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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