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10.03.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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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110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113을 유지하다 지난달에는 111로 2포인트 하락한 이후 이달 들어 다시 낮아진 것입니다.

그러나 11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항목별로 보면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판단은 95에서 94로 낮아졌지만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은 104로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가계수입 전망 지수는 102에서 101로 1포인트 하락했지만 소비지출 전망은 111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현재 경기판단과 전망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물가와 금리 수준 모두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앞으로 1년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은 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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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하락
    • 입력 2010-03-25 06:17:58
    경제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110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113을 유지하다 지난달에는 111로 2포인트 하락한 이후 이달 들어 다시 낮아진 것입니다. 그러나 11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항목별로 보면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판단은 95에서 94로 낮아졌지만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은 104로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가계수입 전망 지수는 102에서 101로 1포인트 하락했지만 소비지출 전망은 111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현재 경기판단과 전망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물가와 금리 수준 모두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앞으로 1년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은 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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