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연패 본격 시동 ‘점프 완벽’

입력 2010.03.25 (07:18) 수정 2010.03.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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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푹 쉬며 컨디션을 조절한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훈련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김연아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타졸리 빙상장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공식 연습에서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점검했다.



23일 연습에서는 가벼운 점프만을 뛰어 보며 빙질에 적응하는 데 집중했던 김연아는 하루를 쉬고 보통 대회 때와 같은 리듬으로 나선 이날 연습에서는 집중적으로 점프를 시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간단한 스케이팅에 이어 더블 악셀과 살코 등을 뛰어 보며 몸을 푼 김연아는 이윽고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이 흘러나오자 우아한 손짓과 함께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이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착지했다.



한 차례의 실수도 없이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계속 빙판을 돌며 점프를 다듬는 데 주력했다.



주로 트리플 플립을 많이 뛰어오르면서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도 간간이 시도한 김연아는 한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벽하게 성공했다.



김연아와 같은 조에서 연습을 진행한 곽민정(16.수리고)도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점검했다.



첫 점프에서 넘어진 곽민정은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도 한 바퀴밖에 돌지 않고 착지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파이럴에 이어 더블 악셀을 정확히 성공하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한편 전날 토리노에 도착한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0)도 김연아에 앞서 첫 연습에 나섰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연기하면서 빠른 경기감각 회복에 나섰다.



아사다는 역시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초반에는 더블 악셀만 계속 뛰어오르며 감각을 끌어올린 아사다는 연습 후반 들어 끊임없이 트리플 악셀 점프를 시도해 대부분 깔끔하게 구사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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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2연패 본격 시동 ‘점프 완벽’
    • 입력 2010-03-25 07:18:22
    • 수정2010-03-25 07:30:42
    연합뉴스
하루를 푹 쉬며 컨디션을 조절한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훈련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김연아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타졸리 빙상장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공식 연습에서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점검했다.

23일 연습에서는 가벼운 점프만을 뛰어 보며 빙질에 적응하는 데 집중했던 김연아는 하루를 쉬고 보통 대회 때와 같은 리듬으로 나선 이날 연습에서는 집중적으로 점프를 시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간단한 스케이팅에 이어 더블 악셀과 살코 등을 뛰어 보며 몸을 푼 김연아는 이윽고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이 흘러나오자 우아한 손짓과 함께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이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착지했다.

한 차례의 실수도 없이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계속 빙판을 돌며 점프를 다듬는 데 주력했다.

주로 트리플 플립을 많이 뛰어오르면서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도 간간이 시도한 김연아는 한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벽하게 성공했다.

김연아와 같은 조에서 연습을 진행한 곽민정(16.수리고)도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점검했다.

첫 점프에서 넘어진 곽민정은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도 한 바퀴밖에 돌지 않고 착지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파이럴에 이어 더블 악셀을 정확히 성공하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한편 전날 토리노에 도착한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0)도 김연아에 앞서 첫 연습에 나섰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연기하면서 빠른 경기감각 회복에 나섰다.

아사다는 역시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초반에는 더블 악셀만 계속 뛰어오르며 감각을 끌어올린 아사다는 연습 후반 들어 끊임없이 트리플 악셀 점프를 시도해 대부분 깔끔하게 구사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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