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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기 악성 프로그램’ 유포 적발
입력 2010.03.25 (07:5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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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컴퓨터 화면을 훔쳐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남의 패를 보며 인터넷 도박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소 3천 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개인 정보 유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 오른쪽이 이른바 '돋보기'라고 불리는 훔쳐보기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입니다.

또 다른 컴퓨터 모니터에 실시간 전송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설치해 남의 패를 훔쳐 보면서 인터넷 도박을 한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유 모 씨(인터넷 도박 가담자) : "(악성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아놓으면 저희가 밖에서 볼 수가 (있으니까).
거의 열 번 (게임)하면 열 번 다 이긴다고 봐야죠. 상대편 패를 보고 하니까."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최신 영화 파일인 것처럼 속여 개인 이메일을 통해 무차별 배포했습니다.

웬만한 백신 프로그램에는 검색도 되지 않아 불과 석달 사이 최소 3천여 대가 감염됐습니다.

<인터뷰>노세호(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외관상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자들은 전혀 이를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150만 원에 되팔려 구매자의 의도에 따라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등에 악용됐습니다.

<녹취>최 모씨(악성 프로그램 서버 관리자) : "나중에 보니까, 저도 관리하면서 보니까 개인들이 채팅하는 장면이라든 주식 투자하는 장면이라든가 (다 볼 수 있더라고요.)"

경찰은, 중계 서버를 차단해 추가 피해는 없겠지만 유사한 훔쳐보기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훔쳐보기 악성 프로그램’ 유포 적발
    • 입력 2010-03-25 07:58: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컴퓨터 화면을 훔쳐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남의 패를 보며 인터넷 도박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소 3천 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개인 정보 유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면 오른쪽이 이른바 '돋보기'라고 불리는 훔쳐보기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입니다.

또 다른 컴퓨터 모니터에 실시간 전송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설치해 남의 패를 훔쳐 보면서 인터넷 도박을 한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유 모 씨(인터넷 도박 가담자) : "(악성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아놓으면 저희가 밖에서 볼 수가 (있으니까).
거의 열 번 (게임)하면 열 번 다 이긴다고 봐야죠. 상대편 패를 보고 하니까."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최신 영화 파일인 것처럼 속여 개인 이메일을 통해 무차별 배포했습니다.

웬만한 백신 프로그램에는 검색도 되지 않아 불과 석달 사이 최소 3천여 대가 감염됐습니다.

<인터뷰>노세호(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외관상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자들은 전혀 이를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150만 원에 되팔려 구매자의 의도에 따라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등에 악용됐습니다.

<녹취>최 모씨(악성 프로그램 서버 관리자) : "나중에 보니까, 저도 관리하면서 보니까 개인들이 채팅하는 장면이라든 주식 투자하는 장면이라든가 (다 볼 수 있더라고요.)"

경찰은, 중계 서버를 차단해 추가 피해는 없겠지만 유사한 훔쳐보기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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