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물용 종삼, 최고 44배 잔류농약 검출

입력 2010.03.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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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반찬 재료로 인기 있는 1년근 종삼에서 기준치의 최고 44배를 넘는 잔류 농약이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최근 시내 재래시장과 도매 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종삼의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12건 가운데 9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습니다.

9건 모두 기준치를 넘었고 최고 44배나 초과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농약이 나온 32㎏을 모두 압수해 폐기 처리했습니다.

종삼은 본밭 이식용으로 재배한 1년 미만의 종자삼으로 밭에 옮겨심기 전에 농약 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농약이 많이 묻어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중에 나물용으로 유통되는 종삼 가운데 일부는 보따리상 등이 농가를 돌며 이식하고 남은 종자삼을 모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전국 13개 인삼생산조합에 이식용 종삼의 출하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하고 판매업소에도 생산자가 파악된 전문 생산농가에서 나물용으로 생산된 제품만 팔도록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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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나물용 종삼, 최고 44배 잔류농약 검출
    • 입력 2010-03-25 08:24:09
    사회
봄철 반찬 재료로 인기 있는 1년근 종삼에서 기준치의 최고 44배를 넘는 잔류 농약이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최근 시내 재래시장과 도매 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종삼의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12건 가운데 9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습니다. 9건 모두 기준치를 넘었고 최고 44배나 초과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농약이 나온 32㎏을 모두 압수해 폐기 처리했습니다. 종삼은 본밭 이식용으로 재배한 1년 미만의 종자삼으로 밭에 옮겨심기 전에 농약 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농약이 많이 묻어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중에 나물용으로 유통되는 종삼 가운데 일부는 보따리상 등이 농가를 돌며 이식하고 남은 종자삼을 모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전국 13개 인삼생산조합에 이식용 종삼의 출하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하고 판매업소에도 생산자가 파악된 전문 생산농가에서 나물용으로 생산된 제품만 팔도록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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