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中대표, 조속한 위안화 절상요구 거부

입력 2010.03.25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조속한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한 거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종산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이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개혁하겠지만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조속히 위안화를 절상하라는 미국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종 부부장은 "환율 변경으로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위안화를 절상하는 것은 좋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 부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미 의회가 위안화 절상 압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미 中대표, 조속한 위안화 절상요구 거부
    • 입력 2010-03-25 09:30:48
    국제
중국이 미국의 조속한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한 거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종산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이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개혁하겠지만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조속히 위안화를 절상하라는 미국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종 부부장은 "환율 변경으로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위안화를 절상하는 것은 좋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 부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미 의회가 위안화 절상 압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