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모두가 한가족!

입력 2010.03.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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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과 교사가 모두 가족으로 맺어진 학교가 있습니다.

가정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생과 교사가 과외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학업성취도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교생 백70명인 한 고등학교의 신입생 가족 맞이 행사.

10명 내외의 가족 구성원들은 이제 교직원을 어머니와 아버지로, 선배들은 언니와 오빠 등으로 부르게 됩니다.

학교에서 수시로 만남을 갖고 각종 문화체험과 야외활동도 함께합니다.

<인터뷰>최진선(경북인터넷고 1학년) : "솔직히 고등학교 선후배가 되게 어려운데 여기서는 정말 언니 오빠같아서 너무 좋다."

이 학교가 이런 소그룹 가족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결손가정과 비행 청소년들이 많아 가족같이 감싸주자는 취지였습니다.

<인터뷰>강은빈(경북인터넷고 3학년) :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선생님에게 편안하게 상담도 할 수 있고 남자,여자 구분없이 잘 지내는 것 같다."

가족활동이 시작된 이후 교직원과 학생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가출과 폭력 등의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이무영(경북인터넷고 교사) : "벽이 허물어지니까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교육에 본질에 더 접근한다고 할까요."

또 자격증 취득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학업성취도까지 크게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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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교사 모두가 한가족!
    • 입력 2010-03-25 0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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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과 교사가 모두 가족으로 맺어진 학교가 있습니다. 가정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생과 교사가 과외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학업성취도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교생 백70명인 한 고등학교의 신입생 가족 맞이 행사. 10명 내외의 가족 구성원들은 이제 교직원을 어머니와 아버지로, 선배들은 언니와 오빠 등으로 부르게 됩니다. 학교에서 수시로 만남을 갖고 각종 문화체험과 야외활동도 함께합니다. <인터뷰>최진선(경북인터넷고 1학년) : "솔직히 고등학교 선후배가 되게 어려운데 여기서는 정말 언니 오빠같아서 너무 좋다." 이 학교가 이런 소그룹 가족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결손가정과 비행 청소년들이 많아 가족같이 감싸주자는 취지였습니다. <인터뷰>강은빈(경북인터넷고 3학년) :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선생님에게 편안하게 상담도 할 수 있고 남자,여자 구분없이 잘 지내는 것 같다." 가족활동이 시작된 이후 교직원과 학생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가출과 폭력 등의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이무영(경북인터넷고 교사) : "벽이 허물어지니까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교육에 본질에 더 접근한다고 할까요." 또 자격증 취득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학업성취도까지 크게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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