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곰즈씨, 입북 전 한국서 대북 인권활동”

입력 2010.03.25 (10:49) 수정 2010.03.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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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불법입국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밝힌 미국인이 북한에 들어가기 전 한국에서 대북 인권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북 인권단체 `팍스 코리아나'는 "북한에 들어간 미국인 곰즈씨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각각 여의도와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대북 인권 운동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곰즈씨가 지난 번 북한에 들어갔다 풀려난 로버트 박과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곰즈 씨에 앞서 북한에 들어가 억류됐다가 풀려난 로버트 박씨는 미국 대북 인권 단체 '디펜스 포럼'에 보낸 이메일에서 곰즈 씨가 자신의 친구이며 그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월 북중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미국인 한 명을 억류해 조사중이라면서 신원을 밝히지 않다가 지난 22일 뒤늦게 곰즈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기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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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25 10:49:02
    • 수정2010-03-25 11:10:03
    정치
북한 당국이 불법입국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밝힌 미국인이 북한에 들어가기 전 한국에서 대북 인권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북 인권단체 `팍스 코리아나'는 "북한에 들어간 미국인 곰즈씨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각각 여의도와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대북 인권 운동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곰즈씨가 지난 번 북한에 들어갔다 풀려난 로버트 박과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곰즈 씨에 앞서 북한에 들어가 억류됐다가 풀려난 로버트 박씨는 미국 대북 인권 단체 '디펜스 포럼'에 보낸 이메일에서 곰즈 씨가 자신의 친구이며 그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월 북중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미국인 한 명을 억류해 조사중이라면서 신원을 밝히지 않다가 지난 22일 뒤늦게 곰즈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기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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