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동부 꺾고 ‘결승 앞으로!’

<앵커 멘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모비스가 강력한 골밑 공격을 앞세워 동부를 제치고 먼저 2승을 올렸습니다.

모비스는 이제 1승 만 더 거두면 결승에 오릅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반 외곽슛이 터지지 않자 모비스는 골밑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어갔습니다.

1쿼터 던스턴은 폭발적인 덩크 등 15득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동점으로 시작된 2쿼터에는 헤인즈가 13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수비에서도 한몫을 했습니다.

골밑을 장악하자 외곽에서도 천대현과,박종천, 양동근과 김동우의 3점포가 잇따라 림을 갈랐습니다.

4쿼터에 정규리그 MVP인 함지훈까지 살아난 모비스는 9점 차로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유재학

양동근은 11득점 8도움은 물론 고비마다 귀중한 리바운드 4개를 잡으며 공격을 조율했습니다.

<인터뷰>양동근

동부는 챈들러와 김주성이 57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외곽 슈터가 침묵해 막판으로 몰렸습니다.

모비스는 챔프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동부는 모레 4차전에서 반격에 나섭니다 .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