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선발 구도 따라 ‘보직 결정’

입력 2010.03.25 (10:52) 수정 2010.03.25 (1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46) 감독이 다섯 번째 선발 투수를 놓고 장고에 들어가면서 박찬호(37)의 보직도 영향을 받고 있다.



박찬호는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앞에 8회 등판하는 셋업맨에 도전 중이나 5선발 탈락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등판 이닝과 임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5일(한국시간)까지 나란히 선발투수로 시범경기에서 테스트를 받았던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16.20인 조바 챔벌레인(25)보다는 4.15로 안정감을 보인 필 휴즈(24)가 5선발로 낙점받을 가능성이 짙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챔벌레인이 셋업맨을 맡을 공산이 커졌다면서 박찬호는 오른팔 데이비드 로버트슨(25), 왼팔 다마소 마르테(35)와 7회에 등판하는 투수로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셋업맨은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1)와 필승조를 이뤄야 하기에 상징성이 크다.



최강의 조합을 물색 중인 지라디 감독은 "셋업맨 후보가 풍부하다"며 5선발과 연계해 주말께 보직을 확정할 방침을 나타냈다.



한편 지라디 감독은 양키스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언급, 1이닝에 못박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롱 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도 나타냈다.



양키스는 4월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과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까지는 열흘 남짓 남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찬호, 5선발 구도 따라 ‘보직 결정’
    • 입력 2010-03-25 10:52:43
    • 수정2010-03-25 10:55:15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46) 감독이 다섯 번째 선발 투수를 놓고 장고에 들어가면서 박찬호(37)의 보직도 영향을 받고 있다.

박찬호는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앞에 8회 등판하는 셋업맨에 도전 중이나 5선발 탈락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등판 이닝과 임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5일(한국시간)까지 나란히 선발투수로 시범경기에서 테스트를 받았던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16.20인 조바 챔벌레인(25)보다는 4.15로 안정감을 보인 필 휴즈(24)가 5선발로 낙점받을 가능성이 짙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챔벌레인이 셋업맨을 맡을 공산이 커졌다면서 박찬호는 오른팔 데이비드 로버트슨(25), 왼팔 다마소 마르테(35)와 7회에 등판하는 투수로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셋업맨은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1)와 필승조를 이뤄야 하기에 상징성이 크다.

최강의 조합을 물색 중인 지라디 감독은 "셋업맨 후보가 풍부하다"며 5선발과 연계해 주말께 보직을 확정할 방침을 나타냈다.

한편 지라디 감독은 양키스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언급, 1이닝에 못박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롱 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도 나타냈다.

양키스는 4월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과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까지는 열흘 남짓 남았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