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을수록 더 오래 산다”

입력 2010.03.25 (1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 활짝 미소를 짓고, 싱긋 웃을 때 눈가의 주름이 더 깊이 패인다면 수명도 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시간의 웨인스테이트대학 연구진은 이날 사이콜로지컬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을 통해 1950년 이전에 운동을 시작한 메이저 리그 야구선수 230명의 사진과 각종 건강관련 정보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선수들의 사진을 미소 짓는 방식에 따라 '미소 없음'(무표정하게 카메라를 쳐다보는 유형) , '부분 미소'(미소지을 때 입 주변의 근육만 움직이는 유형), '완전 미소'(입과 눈에 웃음이 가득하고 양볼도 위로 올라가는 유형) 등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선수들의 출생연월일, 체질량지수, 결혼 여부, 선수경력을 포함,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추가했다.

분석결과, 작년 1월까지 사망한 선수들 중 '미소 없음'으로 분류된 선수들의 평균 수명은 72.9세였고 '부분 미소'에 속한 선수들은 75세, '완전 미소'는 79.9세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소의 강도는 마음의 밑바닥에 잠겨있는 감정성향을 드러내는 정도"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정신이나 육체적 건강, 수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연구와도 합치된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활짝 웃을수록 더 오래 산다”
    • 입력 2010-03-25 11:15:28
    연합뉴스
더 활짝 미소를 짓고, 싱긋 웃을 때 눈가의 주름이 더 깊이 패인다면 수명도 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시간의 웨인스테이트대학 연구진은 이날 사이콜로지컬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을 통해 1950년 이전에 운동을 시작한 메이저 리그 야구선수 230명의 사진과 각종 건강관련 정보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선수들의 사진을 미소 짓는 방식에 따라 '미소 없음'(무표정하게 카메라를 쳐다보는 유형) , '부분 미소'(미소지을 때 입 주변의 근육만 움직이는 유형), '완전 미소'(입과 눈에 웃음이 가득하고 양볼도 위로 올라가는 유형) 등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선수들의 출생연월일, 체질량지수, 결혼 여부, 선수경력을 포함,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추가했다. 분석결과, 작년 1월까지 사망한 선수들 중 '미소 없음'으로 분류된 선수들의 평균 수명은 72.9세였고 '부분 미소'에 속한 선수들은 75세, '완전 미소'는 79.9세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소의 강도는 마음의 밑바닥에 잠겨있는 감정성향을 드러내는 정도"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정신이나 육체적 건강, 수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연구와도 합치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