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산부 진료비 지원 확대”

입력 2010.03.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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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임산부 진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남성의 출산 휴가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출산과 유아 보육 문제 해소 대책으로 이같은 내용의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우선 현재 30만원인 임산부 진료비 지원액을 오는 2012년까지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무급 3일인 남성의 출산 휴가를 2013년까지 유급 5일로 늘려 사실상 1주일 동안 산모와 영아를 돌볼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무상보육과 관련해서는 전체 가구의 70%인 한해 소득 5천 백만 원 이하의 가정을 대상으로 5살 이하 취학 전 아동이 다니는 보육 시설과 유치원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2012년까지 국공립 보육 시설을 160곳 늘리기로 했습니다.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민영주택 당첨기회를 3%에서 10%로 확대하고, 차를 살 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2년 동안 무상보육과 교육에 5천 6백억 원, 임산부 진료비 확대에 천 2백억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산 조달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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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임산부 진료비 지원 확대”
    • 입력 2010-03-25 11:38:34
    정치
한나라당은 임산부 진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남성의 출산 휴가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출산과 유아 보육 문제 해소 대책으로 이같은 내용의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우선 현재 30만원인 임산부 진료비 지원액을 오는 2012년까지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무급 3일인 남성의 출산 휴가를 2013년까지 유급 5일로 늘려 사실상 1주일 동안 산모와 영아를 돌볼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무상보육과 관련해서는 전체 가구의 70%인 한해 소득 5천 백만 원 이하의 가정을 대상으로 5살 이하 취학 전 아동이 다니는 보육 시설과 유치원 이용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2012년까지 국공립 보육 시설을 160곳 늘리기로 했습니다.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민영주택 당첨기회를 3%에서 10%로 확대하고, 차를 살 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2년 동안 무상보육과 교육에 5천 6백억 원, 임산부 진료비 확대에 천 2백억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산 조달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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