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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안방극장 여배우 전쟁, 승자는 누구?
입력 2010.03.25 (11:48) 연합뉴스
31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제히 선보이는 새 수목드라마 중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시청률 퀸’의 자리에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까지는 KBS의 사극 ’추노’가 시청률 30%대의 ’대박’을 터뜨리며 ’산부인과’(SBS),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MBC)를 멀찌감치 따돌렸었다.



새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는 각 방송사의 야심작은 MBC의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ㆍ노종찬), KBS의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SBS의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다.



저마다 출연 여배우들의 변신이 두드러지는 드라마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엉뚱 발랄’ 손예진 = ’개인의 취향’의 히로인은 ’스포트라이트’ 이후 2년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손예진이다.



손예진이 맡은 역은 연애에 숙맥인데다가 성격도 엉뚱한 20대 후반 여성 ’박개인’. 어두운 과거를 가진 여성으로 출연했던 전작 영화 ’백야행’과는 정반대로 밝은 캐릭터다.



가구 디자이너이자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CEO로, 실수투성이에 자주 사랑에 상처를 받지만 밝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박개인은 사랑으로 말미암은 상처 때문에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고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이민호)가 게이라고 오해한 끝에 그와 동거에 들어간다.



손예진은 "올해는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박개인이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여자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개인의 취향’은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의 신작인데다 아이돌 그룹 ’2AM’ 소속 임슬옹의 연기 데뷔작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악역 도전’ 문근영 = ’국민 여동생’ 문근영은 동화 ’신데렐라’의 재해석판인 ’신데렐라 언니’에서 신데렐라의 언니에 해당하는 타이틀롤을 맡아 과거 이미지에서의 탈피를 시도한다.



문근영이 연기하는 은조는 남자를 여러 차례 갈아치우며 산 엄마 때문에 인생에 대한 희망도, 꿈도 없어진 인물이다.



은조는 새 아빠의 집에서 동화 속 공주님처럼 해사한 데다 애교로 자신의 엄마까지 빼앗아 가려는 의붓동생 효선(서우)을 발견하고 효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못된 언니가 된다.



문근영의 변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앞서 공개된 홍보용 뮤직비디오에서의 파격적인 모습을 통해 한층 부풀어 올라 있는 상태다.



뮤직비디오에서 문근영은 배고픔을 채우려고 길거리에서 김밥을 우적우적 씹어 먹는 전에 없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맥주병을 집어든 채 "죽여버릴 거야"라고 대사를 하는 장면은 문근영의 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문근영은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꼭 변신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스스로 벽을 무너뜨리고 얼마만큼 더 넓혀갈 수 있는지 알고싶었다"고 말했다.

문근영의 상대역으로는 작년 11월 군 제대 후 3년 만에 복귀하는 천정명이 맡았다.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된장녀 검사’ 김소연 = 아픔을 간직한 ’아이리스’의 여전사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소연은 ’검사 프린세스’에서는 전작과 180도 다른 엉뚱하면서 밝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검사 프린세스’는 ’된장녀’이지만 머리가 좋은 여성이 검사가 된 뒤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린다. 김소연이 연기하는 마혜리는 부잣집 딸로 쇼핑과 멋 내기가 취미이지만 집중력과 암기력이 좋아 사법고시를 한 번에 패스한다.



사법연수원에서마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검사가 됐지만 문제는 사명감은커녕 ’개념’조차 없다는 것. 드라마는 귀찮은 것 싫어하고 몸 힘든 것 꺼리는 ’딱 요즘 애’인 마혜리가 사람과 사랑을 통해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짧은 파마머리로 헤어스타일에서부터 산뜻하게 변신한 김소연은 마혜리 역에 대해 변신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제 모습을 찾았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은 지난 23일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리스’가 끝나자마자 정반대로 밝은 역을 찾았다. 엉뚱하고 밝은 진짜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며 의욕을 보였다.
  • 수목 안방극장 여배우 전쟁, 승자는 누구?
    • 입력 2010-03-25 11:48:03
    연합뉴스
31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제히 선보이는 새 수목드라마 중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시청률 퀸’의 자리에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까지는 KBS의 사극 ’추노’가 시청률 30%대의 ’대박’을 터뜨리며 ’산부인과’(SBS),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MBC)를 멀찌감치 따돌렸었다.



새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는 각 방송사의 야심작은 MBC의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ㆍ노종찬), KBS의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SBS의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다.



저마다 출연 여배우들의 변신이 두드러지는 드라마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엉뚱 발랄’ 손예진 = ’개인의 취향’의 히로인은 ’스포트라이트’ 이후 2년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손예진이다.



손예진이 맡은 역은 연애에 숙맥인데다가 성격도 엉뚱한 20대 후반 여성 ’박개인’. 어두운 과거를 가진 여성으로 출연했던 전작 영화 ’백야행’과는 정반대로 밝은 캐릭터다.



가구 디자이너이자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CEO로, 실수투성이에 자주 사랑에 상처를 받지만 밝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박개인은 사랑으로 말미암은 상처 때문에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고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이민호)가 게이라고 오해한 끝에 그와 동거에 들어간다.



손예진은 "올해는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박개인이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여자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개인의 취향’은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의 신작인데다 아이돌 그룹 ’2AM’ 소속 임슬옹의 연기 데뷔작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악역 도전’ 문근영 = ’국민 여동생’ 문근영은 동화 ’신데렐라’의 재해석판인 ’신데렐라 언니’에서 신데렐라의 언니에 해당하는 타이틀롤을 맡아 과거 이미지에서의 탈피를 시도한다.



문근영이 연기하는 은조는 남자를 여러 차례 갈아치우며 산 엄마 때문에 인생에 대한 희망도, 꿈도 없어진 인물이다.



은조는 새 아빠의 집에서 동화 속 공주님처럼 해사한 데다 애교로 자신의 엄마까지 빼앗아 가려는 의붓동생 효선(서우)을 발견하고 효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못된 언니가 된다.



문근영의 변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앞서 공개된 홍보용 뮤직비디오에서의 파격적인 모습을 통해 한층 부풀어 올라 있는 상태다.



뮤직비디오에서 문근영은 배고픔을 채우려고 길거리에서 김밥을 우적우적 씹어 먹는 전에 없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맥주병을 집어든 채 "죽여버릴 거야"라고 대사를 하는 장면은 문근영의 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문근영은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꼭 변신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스스로 벽을 무너뜨리고 얼마만큼 더 넓혀갈 수 있는지 알고싶었다"고 말했다.

문근영의 상대역으로는 작년 11월 군 제대 후 3년 만에 복귀하는 천정명이 맡았다.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된장녀 검사’ 김소연 = 아픔을 간직한 ’아이리스’의 여전사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소연은 ’검사 프린세스’에서는 전작과 180도 다른 엉뚱하면서 밝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검사 프린세스’는 ’된장녀’이지만 머리가 좋은 여성이 검사가 된 뒤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린다. 김소연이 연기하는 마혜리는 부잣집 딸로 쇼핑과 멋 내기가 취미이지만 집중력과 암기력이 좋아 사법고시를 한 번에 패스한다.



사법연수원에서마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검사가 됐지만 문제는 사명감은커녕 ’개념’조차 없다는 것. 드라마는 귀찮은 것 싫어하고 몸 힘든 것 꺼리는 ’딱 요즘 애’인 마혜리가 사람과 사랑을 통해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짧은 파마머리로 헤어스타일에서부터 산뜻하게 변신한 김소연은 마혜리 역에 대해 변신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제 모습을 찾았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은 지난 23일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리스’가 끝나자마자 정반대로 밝은 역을 찾았다. 엉뚱하고 밝은 진짜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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