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진 “특별한 포항, 더 이기고 싶다”
입력 2010.03.25 (14:05)
수정 2010.03.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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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수비형 미드필더 최효진(27)이 ‘친정’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효진은 25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포항은 특별한 팀이다.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도 있고 내 마음도 포항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기에 더 이기고 싶다. 포항을 이긴다면 포항 팬들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경기는 경기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최효진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으나 2007년 포항으로 옮겨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5시즌 간 149경기에 출전, 12골에 도움 9개를 기록하며 ’공격하는 수비수’로도 이름을 날린 최효진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며 포항에서 전성기를 맞았었다.
최효진은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상암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이 이긴 적이 더 많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뛸 때와 달라진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3년을 뛴 포항과 3개월째인 서울을 비교하기 어렵다. 작년까지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공격적인 면을 더 강조했다면 여기서는 수비, 공격을 다 주문한다"며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온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은 "포항은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하나의 팀으로 정리가 잘 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도 가진 장점을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해서는 "주위 기대가 많았지만 이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번 포항과 경기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빙가다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들이 시즌 초반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다. 우리 팀은 현재 100%가 다 완성되지 못했고 80% 정도"라고 덧붙였다.
방승환도 "포항의 수비가 좋지만 우리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뛰게 된다면 기술보다는 근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최효진은 25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포항은 특별한 팀이다.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도 있고 내 마음도 포항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기에 더 이기고 싶다. 포항을 이긴다면 포항 팬들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경기는 경기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최효진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으나 2007년 포항으로 옮겨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5시즌 간 149경기에 출전, 12골에 도움 9개를 기록하며 ’공격하는 수비수’로도 이름을 날린 최효진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며 포항에서 전성기를 맞았었다.
최효진은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상암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이 이긴 적이 더 많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뛸 때와 달라진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3년을 뛴 포항과 3개월째인 서울을 비교하기 어렵다. 작년까지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공격적인 면을 더 강조했다면 여기서는 수비, 공격을 다 주문한다"며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온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은 "포항은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하나의 팀으로 정리가 잘 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도 가진 장점을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해서는 "주위 기대가 많았지만 이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번 포항과 경기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빙가다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들이 시즌 초반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다. 우리 팀은 현재 100%가 다 완성되지 못했고 80% 정도"라고 덧붙였다.
방승환도 "포항의 수비가 좋지만 우리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뛰게 된다면 기술보다는 근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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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효진 “특별한 포항, 더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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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5 14:05:47
- 수정2010-03-25 14:07:39
프로축구 FC서울의 수비형 미드필더 최효진(27)이 ‘친정’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효진은 25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포항은 특별한 팀이다.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도 있고 내 마음도 포항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기에 더 이기고 싶다. 포항을 이긴다면 포항 팬들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경기는 경기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최효진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으나 2007년 포항으로 옮겨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5시즌 간 149경기에 출전, 12골에 도움 9개를 기록하며 ’공격하는 수비수’로도 이름을 날린 최효진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며 포항에서 전성기를 맞았었다.
최효진은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상암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이 이긴 적이 더 많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뛸 때와 달라진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3년을 뛴 포항과 3개월째인 서울을 비교하기 어렵다. 작년까지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공격적인 면을 더 강조했다면 여기서는 수비, 공격을 다 주문한다"며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온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은 "포항은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하나의 팀으로 정리가 잘 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도 가진 장점을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해서는 "주위 기대가 많았지만 이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번 포항과 경기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빙가다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들이 시즌 초반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다. 우리 팀은 현재 100%가 다 완성되지 못했고 80% 정도"라고 덧붙였다.
방승환도 "포항의 수비가 좋지만 우리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뛰게 된다면 기술보다는 근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최효진은 25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포항은 특별한 팀이다.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도 있고 내 마음도 포항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렇기에 더 이기고 싶다. 포항을 이긴다면 포항 팬들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경기는 경기다.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최효진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으나 2007년 포항으로 옮겨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5시즌 간 149경기에 출전, 12골에 도움 9개를 기록하며 ’공격하는 수비수’로도 이름을 날린 최효진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며 포항에서 전성기를 맞았었다.
최효진은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상암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이 이긴 적이 더 많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서 뛸 때와 달라진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3년을 뛴 포항과 3개월째인 서울을 비교하기 어렵다. 작년까지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공격적인 면을 더 강조했다면 여기서는 수비, 공격을 다 주문한다"며 "공격과 수비, 둘 다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온 넬로 빙가다 서울 감독은 "포항은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하나의 팀으로 정리가 잘 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도 가진 장점을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진 것에 대해서는 "주위 기대가 많았지만 이기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번 포항과 경기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빙가다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들이 시즌 초반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다. 우리 팀은 현재 100%가 다 완성되지 못했고 80% 정도"라고 덧붙였다.
방승환도 "포항의 수비가 좋지만 우리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내가 뛰게 된다면 기술보다는 근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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