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동호회 ‘이구동성 야구단’ 창단

여야 국회의원 야구 동호회인 '이구동성(異口同聲) 야구단'이 다음 달 창단한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을 감독으로 한 이 야구단의 단장은 김무성 의원이 맡으며 대한야구협회 회장인 강승규 의원과 전여옥(이상 한나라당) 의원, 민주당의 전병헌, 양승조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7명이 가입했다.

야구단 총무를 맡은 강 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한 야구단 명칭 중 '이구동성(異口同聲)'이 회원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명칭으로 채택했다고 25일 말했다.

강 의원은 "이구동성 야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야구를 통해 여야 의원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야구단은 유니폼과 로고 등이 만들어지면 다음 달 말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