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턴키공사’ 발주방식 개선방안 마련

입력 2010.03.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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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에서 대형공사 입찰때 적용되는 턴키와 대안공사 발주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턴키공사는 업체에게 설계권과 시공권을 주는 방식이고 대안공사는 원안설계보다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토록 한 뒤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그동안 설계비중에 가중치를 둬 낙찰자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발주 목적에 가장 적합한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익위원회는 완공 후 성과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성과평가 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계비 낭비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안공사 발주방식은 폐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턴키공사 발주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천억원 이상 초대형 공사는 분할 발주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권익위원회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중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개선방안을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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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턴키공사’ 발주방식 개선방안 마련
    • 입력 2010-03-25 17:22:58
    정치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에서 대형공사 입찰때 적용되는 턴키와 대안공사 발주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턴키공사는 업체에게 설계권과 시공권을 주는 방식이고 대안공사는 원안설계보다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토록 한 뒤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그동안 설계비중에 가중치를 둬 낙찰자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발주 목적에 가장 적합한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익위원회는 완공 후 성과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성과평가 관리' 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계비 낭비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안공사 발주방식은 폐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턴키공사 발주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천억원 이상 초대형 공사는 분할 발주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권익위원회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중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개선방안을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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