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납품가 조작업체 제재조치”

방위사업청은 검찰 수사결과 납품단가를 부풀려 157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난 방산업체 STX엔진과 하청업체 2곳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해당 업체에 대해 신속하게 원가 검증작업을 통해 부당이득금을 산출하고 전액 국고 환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또 납품 단가를 부풀리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원가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위성통신단말기를 방사청에 납품하면서 원가정산 자료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STX엔진 전무이사 조모씨와 납품업체 대표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