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그리고 방귀 껴도’ 예쁜 아기들

입력 2010.03.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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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사 같은 우리 아기들 늘 웃는 얼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죠.

때론 찡그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울먹이기도 하고, 투정도 부리지만, 어떤 표정을 지어도 아기들은 늘 귀엽고 예쁘기만 한대요.

아기들의 다양한 생리 현상과 그에 따른 갖가지 표정을 담은 영상들을 모아봤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애 처음으로 시디 신 레몬 한 조각을 마주한 아기.

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표정은 레몬 한 입을 물고는 급변합니다.

인생의 첫 쓴맛을 본 아기들, 삶이 늘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지...

종종 심각한 표정으로 어른들을 놀래키기도 합니다.

이상스러운 울부짖음으로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기도 하고, 목소리 톤을 한껏 높이기도 합니다.

이 아기는 쿵푸 선수의 표정으로 잔뜩 경계심을 표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아빠의 자장가는 오히려 짜증만 더 할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른들의 작은 몸짓과 관심에도 아기들은 금방 행복한 웃음을 터뜨립니다.

한번 터진 웃음보... 쉽게 그치질 않고, 때론 웃다가 뒤집어지기도 하고... 쉽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어떤 아기들의 웃음소리는 조금 심각하기도 하지만... 표정만은 환합니다.

행복한 웃음이 지나쳤는지 곧 딸국질이 시작되고... 새로운 소리와 몸짓은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냅니다.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불쑥 방귀가 터지기도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방귀 소리, 자기가 뀌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웃고, 찡그리고... 상황과 기분에 따라서 아기들의 표정은 놀랍도록 다양하게 펼쳐지지만, 어른들에겐 늘 행복한 웃음의 진원집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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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찡그리고 방귀 껴도’ 예쁜 아기들
    • 입력 2010-03-25 20:30:53
    뉴스타임
<앵커 멘트> 천사 같은 우리 아기들 늘 웃는 얼굴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죠. 때론 찡그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울먹이기도 하고, 투정도 부리지만, 어떤 표정을 지어도 아기들은 늘 귀엽고 예쁘기만 한대요. 아기들의 다양한 생리 현상과 그에 따른 갖가지 표정을 담은 영상들을 모아봤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애 처음으로 시디 신 레몬 한 조각을 마주한 아기. 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표정은 레몬 한 입을 물고는 급변합니다. 인생의 첫 쓴맛을 본 아기들, 삶이 늘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지... 종종 심각한 표정으로 어른들을 놀래키기도 합니다. 이상스러운 울부짖음으로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기도 하고, 목소리 톤을 한껏 높이기도 합니다. 이 아기는 쿵푸 선수의 표정으로 잔뜩 경계심을 표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아빠의 자장가는 오히려 짜증만 더 할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른들의 작은 몸짓과 관심에도 아기들은 금방 행복한 웃음을 터뜨립니다. 한번 터진 웃음보... 쉽게 그치질 않고, 때론 웃다가 뒤집어지기도 하고... 쉽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어떤 아기들의 웃음소리는 조금 심각하기도 하지만... 표정만은 환합니다. 행복한 웃음이 지나쳤는지 곧 딸국질이 시작되고... 새로운 소리와 몸짓은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냅니다.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불쑥 방귀가 터지기도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방귀 소리, 자기가 뀌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웃고, 찡그리고... 상황과 기분에 따라서 아기들의 표정은 놀랍도록 다양하게 펼쳐지지만, 어른들에겐 늘 행복한 웃음의 진원집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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