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김정은 후계 위해 화폐개혁”

입력 2010.03.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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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무리한 화폐개혁이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후계구도를 위한 것이란 소문이 파다한 사실이 북한 주민을 통해 직접 확인됐습니다.

화폐개혁 후 북한 실태를 처음으로 촬영한 북한 주민 김동철씨는 김정은 후계구도를 위한 준비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중이라며, 화폐개혁도 이를 위한 것으로 북한 주민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화폐개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를 주도한 박남기 노동당 계획 재정부장이 총살됐다는 소문을 북한 주민들이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이어 물가, 특히 식량 값 폭등으로 집을 팔아 옥수수를 사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고 전하며, 이른바 꽃제비가 돼 떠도는 걸인이 화폐개혁 이후 2배는 늘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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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주민 “김정은 후계 위해 화폐개혁”
    • 입력 2010-03-25 21:17:56
    국제
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무리한 화폐개혁이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후계구도를 위한 것이란 소문이 파다한 사실이 북한 주민을 통해 직접 확인됐습니다. 화폐개혁 후 북한 실태를 처음으로 촬영한 북한 주민 김동철씨는 김정은 후계구도를 위한 준비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중이라며, 화폐개혁도 이를 위한 것으로 북한 주민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화폐개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를 주도한 박남기 노동당 계획 재정부장이 총살됐다는 소문을 북한 주민들이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이어 물가, 특히 식량 값 폭등으로 집을 팔아 옥수수를 사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고 전하며, 이른바 꽃제비가 돼 떠도는 걸인이 화폐개혁 이후 2배는 늘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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