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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관광재개 압박…정부 “말려들지 않겠다”
입력 2010.03.25 (22: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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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왜, 정부가 소유한 이산가족 면회소까지 조사 대상에 끼어넣었을까요? 관광재개를 압박 하면서 그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겠냐는 예상과 달리, 북한은 일정만 통보한 채 짧게 조사를 마쳤습니다.

대신 조사기간을 무려 1주일이나 잡았습니다.

원칙 고수를 천명한 우리 정부가 입장을 바꾸도록 유도하면서 동시에 남측의 여론이 관광 재개쪽으로 조성되도록 숨고르기를 한 측면이 큽니다.

우리 정부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마당에, 금강산 면회소를 조사에 포함시킨 것도 '사업자'가 아니라 '정부'를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이산가족 면회소까지 포함했다라고 하는 것은 정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그런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은 오늘 또 다시 이번 조치가 이른바 특단의 조치에 따른 실천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이 계약 무효화를 선언했던 개성공단이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이 이번에도 스스로 철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부동산 소유자들만 조사에 응하도록 했던 입장을 바꿔 현지 임대업체들의 방북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폭넓게 방북을 허용함으로써 정부는 불이익을 우려한 사업자들을 다독이고,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북, 관광재개 압박…정부 “말려들지 않겠다”
    • 입력 2010-03-25 22:00:34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은 왜, 정부가 소유한 이산가족 면회소까지 조사 대상에 끼어넣었을까요? 관광재개를 압박 하면서 그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겠냐는 예상과 달리, 북한은 일정만 통보한 채 짧게 조사를 마쳤습니다.

대신 조사기간을 무려 1주일이나 잡았습니다.

원칙 고수를 천명한 우리 정부가 입장을 바꾸도록 유도하면서 동시에 남측의 여론이 관광 재개쪽으로 조성되도록 숨고르기를 한 측면이 큽니다.

우리 정부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마당에, 금강산 면회소를 조사에 포함시킨 것도 '사업자'가 아니라 '정부'를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이산가족 면회소까지 포함했다라고 하는 것은 정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그런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은 오늘 또 다시 이번 조치가 이른바 특단의 조치에 따른 실천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이 계약 무효화를 선언했던 개성공단이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이 이번에도 스스로 철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부동산 소유자들만 조사에 응하도록 했던 입장을 바꿔 현지 임대업체들의 방북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폭넓게 방북을 허용함으로써 정부는 불이익을 우려한 사업자들을 다독이고,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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