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고부가 눈물로 지은 ‘안중근 의사 한복’
입력 2010.03.25 (22:00)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거룩했던 최후의 순간, 안중근 의사는 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습니다.

아내와, 어머니가 함께 눈물로 지은, '작별의 선물'이었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형집행장에서도 의연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모습,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가 보냈다고만 알려진 이 하얀 한복이 실은 안의사의 아내 김아려 여사가 함께 지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중국 다롄거주) : "어머니는 그 옷감을 말았다는 거죠. 마르고 그 처가 이래 꿔맸다는 거죠. 바느질 했다는거죠."

거사를 함께 했던 유동하 의사의 생질로 어렸을 적부터 안의사 가족사를 익히 알아온 김파 씨.

수의가 될 한복을 보낼 때 조 마리아 여사가 한 말도 생생하게 전합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 : "두려워하지 말고 일체 걱정하지 말고 목숨받쳐라 이런 말을 옷해서 보낼 때 두 동생에게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김아려 여사도 시어머니 못지않은 강건한 작별인사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 : "자식들이랑 걱정말고, 뒷일 걱정말고 나라위해서 목숨버려라고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두동생 정근, 공근 형제는 어머니와 형수의 작별인사를 그대로 전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마지막까지도 의연한 기개를 잃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내가 눈물로 만든 하얀 한복이 큰 버팀목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뤼순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 고부가 눈물로 지은 ‘안중근 의사 한복’
    • 입력 2010-03-25 22:00:36
    뉴스 9
<앵커 멘트>

거룩했던 최후의 순간, 안중근 의사는 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습니다.

아내와, 어머니가 함께 눈물로 지은, '작별의 선물'이었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형집행장에서도 의연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모습,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가 보냈다고만 알려진 이 하얀 한복이 실은 안의사의 아내 김아려 여사가 함께 지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중국 다롄거주) : "어머니는 그 옷감을 말았다는 거죠. 마르고 그 처가 이래 꿔맸다는 거죠. 바느질 했다는거죠."

거사를 함께 했던 유동하 의사의 생질로 어렸을 적부터 안의사 가족사를 익히 알아온 김파 씨.

수의가 될 한복을 보낼 때 조 마리아 여사가 한 말도 생생하게 전합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 : "두려워하지 말고 일체 걱정하지 말고 목숨받쳐라 이런 말을 옷해서 보낼 때 두 동생에게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김아려 여사도 시어머니 못지않은 강건한 작별인사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인터뷰> 김파(안중근 연구가) : "자식들이랑 걱정말고, 뒷일 걱정말고 나라위해서 목숨버려라고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두동생 정근, 공근 형제는 어머니와 형수의 작별인사를 그대로 전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마지막까지도 의연한 기개를 잃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내가 눈물로 만든 하얀 한복이 큰 버팀목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뤼순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