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한국인, 안중근. 그가 눈을감은 뤼순 감옥은 이제 '독립운동의 성지'가 됐습니다.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김병용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렌의 뤼순 감옥.
250여개의 감방과 교수형을 위한 밀실,15동의 공장을 갖춘 중국 동북에서 가장 큰 감옥입니다.
안 의사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현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멍신(뤼순감옥 관계자) : "중국 사람들도 안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늘 내일에 걸쳐 사람들의 방문이 많다."
안 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방입니다.
다른 죄수들과 달리 입구 바로 앞에 마련된 독방에서 특별감시를 받았습니다.
사형 집행을 위한 건물, 감방과 노역장과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백년전 오늘 보름 만 사형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하루만에 안 의사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사형 선고 한달여만에 형 집행이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입니다.
안 의사에 대한 형 집행은 일반인들과 달리 따로 마련된 방에서 진행됐고, 시신은 감옥 북문을 통해 내보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신이 정확히 어디에 묻혔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윤환(국회 문방위 위원) : "안 의사의 유지를 받들어서 자취를 찾아가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
<인터뷰> 김을동(국회 문방위 위원) : "일제가 기록에 대해서는 철저한 민족입니다. 반드시 기록에 의해 찾아지리라고 확신합니다."
내일은 안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식과 남북 공동 세미나 등 안 의사의 진한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중국 다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대한국인, 안중근. 그가 눈을감은 뤼순 감옥은 이제 '독립운동의 성지'가 됐습니다.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김병용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렌의 뤼순 감옥.
250여개의 감방과 교수형을 위한 밀실,15동의 공장을 갖춘 중국 동북에서 가장 큰 감옥입니다.
안 의사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현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멍신(뤼순감옥 관계자) : "중국 사람들도 안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늘 내일에 걸쳐 사람들의 방문이 많다."
안 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방입니다.
다른 죄수들과 달리 입구 바로 앞에 마련된 독방에서 특별감시를 받았습니다.
사형 집행을 위한 건물, 감방과 노역장과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백년전 오늘 보름 만 사형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하루만에 안 의사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사형 선고 한달여만에 형 집행이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입니다.
안 의사에 대한 형 집행은 일반인들과 달리 따로 마련된 방에서 진행됐고, 시신은 감옥 북문을 통해 내보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신이 정확히 어디에 묻혔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윤환(국회 문방위 위원) : "안 의사의 유지를 받들어서 자취를 찾아가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
<인터뷰> 김을동(국회 문방위 위원) : "일제가 기록에 대해서는 철저한 민족입니다. 반드시 기록에 의해 찾아지리라고 확신합니다."
내일은 안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식과 남북 공동 세미나 등 안 의사의 진한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중국 다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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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 ‘뤼순 감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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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25 22:00:37
<앵커 멘트>
대한국인, 안중근. 그가 눈을감은 뤼순 감옥은 이제 '독립운동의 성지'가 됐습니다.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김병용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렌의 뤼순 감옥.
250여개의 감방과 교수형을 위한 밀실,15동의 공장을 갖춘 중국 동북에서 가장 큰 감옥입니다.
안 의사 순국 10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현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멍신(뤼순감옥 관계자) : "중국 사람들도 안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늘 내일에 걸쳐 사람들의 방문이 많다."
안 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방입니다.
다른 죄수들과 달리 입구 바로 앞에 마련된 독방에서 특별감시를 받았습니다.
사형 집행을 위한 건물, 감방과 노역장과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백년전 오늘 보름 만 사형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하루만에 안 의사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사형 선고 한달여만에 형 집행이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입니다.
안 의사에 대한 형 집행은 일반인들과 달리 따로 마련된 방에서 진행됐고, 시신은 감옥 북문을 통해 내보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신이 정확히 어디에 묻혔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윤환(국회 문방위 위원) : "안 의사의 유지를 받들어서 자취를 찾아가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
<인터뷰> 김을동(국회 문방위 위원) : "일제가 기록에 대해서는 철저한 민족입니다. 반드시 기록에 의해 찾아지리라고 확신합니다."
내일은 안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식과 남북 공동 세미나 등 안 의사의 진한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중국 다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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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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