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 분당으로 치닫나

입력 2010.03.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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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친박연대, '미래희망연대'가 쪼개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나라당과 합당할 것인가'가 그 도화선이 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심대평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

미래희망연대 이규택 대표가 참석해 합당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규택(미래희망연대 대표) : "국민통합,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서청원 전 대표가 옥중서신을 통해 한나라당과 합당을 제안한데 대해 굴욕적 합당이라며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택(미래희망연대 대표) :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 미래희망연대가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계산되어진 연출."

그러나 당 최고위원회는 이 대표의 발언은 사견에 불과하다며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합당 문제를 추인받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전지명(미래희망연대 대변인) : "최종 합당에 대한 당론을 모아서. 그리고 아마 전당 대회 때 합당에 대한 안건을 붙여서 추인받는 그런..."

현역 의원들을 포함해 주류 인사 대부분이 한나라당과의 합당에 찬성하고 있어 추인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의식한 이규택 대표측이 계속해서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반대할 경우 미래희망연대는 분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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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희망연대, 분당으로 치닫나
    • 입력 2010-03-25 22:00:38
    뉴스 9
<앵커 멘트> 옛 친박연대, '미래희망연대'가 쪼개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나라당과 합당할 것인가'가 그 도화선이 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심대평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 미래희망연대 이규택 대표가 참석해 합당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규택(미래희망연대 대표) : "국민통합, 약속을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서청원 전 대표가 옥중서신을 통해 한나라당과 합당을 제안한데 대해 굴욕적 합당이라며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택(미래희망연대 대표) :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 미래희망연대가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계산되어진 연출." 그러나 당 최고위원회는 이 대표의 발언은 사견에 불과하다며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합당 문제를 추인받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전지명(미래희망연대 대변인) : "최종 합당에 대한 당론을 모아서. 그리고 아마 전당 대회 때 합당에 대한 안건을 붙여서 추인받는 그런..." 현역 의원들을 포함해 주류 인사 대부분이 한나라당과의 합당에 찬성하고 있어 추인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의식한 이규택 대표측이 계속해서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반대할 경우 미래희망연대는 분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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