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장애인 동계 스포츠, 국민에게 희망”

<앵커 멘트>

장애인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청와대에 초대 받았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줬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폐막한 밴쿠버 장애인 동계 올림픽.

우리나라는 장애인 동계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5개 전 종목에 모두 출전한 의미 있는 대회였습니다.

첫 출전한 휠체어 컬링에서는 강호 캐나다와 경쟁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장애인 동계 올림픽 선수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오늘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녹취> "참여해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 동계 스포츠의 저변이 약한 가운데서도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웠다며 격려했습니다.

특히 선수단은 물론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이 활약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지원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얼마나 열악한 조건이에요. 여러분이 하는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만 될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선진국이 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격려 행사에는 2년 전 청와대를 방문했던 한 시각장애 학생이 '거위의 꿈' 노래로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 체육은 많은 지원과 후원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