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복귀, 삼성 전략 사업 ‘가속도’

입력 2010.03.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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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건희 회장이 돌아온 삼성. 무엇이,어떻게 달라질까요. 3D TV, 또 스마트폰부터 주목해야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 "

지난 93년, 이건희 회장의 이 위기 선언 뒤 삼성은 급성장했습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이 회장의 경고에 삼성직원들이 긴장과 동시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이 회장은 매일 회사에 나오지는 않지만 삼성전자의 주요 현안들을 직접 챙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3D TV 시장에서의 생존경쟁, LG 전자가 한달 늦게 제품을 출시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권희원(LG 전자 LCD 사업부 부사장) : "2014년 8천만 대 시장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올해는 3D TV 25% 마켓쉐어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대규모 LCD 중국 현지공장 설립을 놓고도 맞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로 세계 최대 규모의 LCD 시장이 될 중국을 잡아 정상의 위치를 지키겠다는 겁니다.

한발 늦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군분투중입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리서치센터) : "최근에 구글이나 애플처럼 스마트 폰의 선두업체와 다소 격차가벌어지고 있는데 투자 확대를 통해 이런 격차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미래성장사업 발굴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복귀로 신사업 발굴과 대규모 투자 결정 등에 한층 속도가 붙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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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복귀, 삼성 전략 사업 ‘가속도’
    • 입력 2010-03-25 22:00:49
    뉴스 9
<앵커 멘트> 이건희 회장이 돌아온 삼성. 무엇이,어떻게 달라질까요. 3D TV, 또 스마트폰부터 주목해야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 " 지난 93년, 이건희 회장의 이 위기 선언 뒤 삼성은 급성장했습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이 회장의 경고에 삼성직원들이 긴장과 동시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이 회장은 매일 회사에 나오지는 않지만 삼성전자의 주요 현안들을 직접 챙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3D TV 시장에서의 생존경쟁, LG 전자가 한달 늦게 제품을 출시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권희원(LG 전자 LCD 사업부 부사장) : "2014년 8천만 대 시장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올해는 3D TV 25% 마켓쉐어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대규모 LCD 중국 현지공장 설립을 놓고도 맞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로 세계 최대 규모의 LCD 시장이 될 중국을 잡아 정상의 위치를 지키겠다는 겁니다. 한발 늦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군분투중입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리서치센터) : "최근에 구글이나 애플처럼 스마트 폰의 선두업체와 다소 격차가벌어지고 있는데 투자 확대를 통해 이런 격차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미래성장사업 발굴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복귀로 신사업 발굴과 대규모 투자 결정 등에 한층 속도가 붙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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