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안중근 의사 유해 송환 최선”

입력 2010.03.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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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일본 중국과의 외교 협력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확대 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늦었지만 일본은 물론 중국과도 잘 협조하는 등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모셔올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다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죽으면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옮겨달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드리지 못한 것은 정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안중근 의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자이자 세계와 동아시아 지역의 화합과 평화를 이야기 한 선각자였다면서 서거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깊이 추모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젊은 세대 잠재력 활용 방안에 대해 비서관들과 토론을 갖고,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 젊은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 입안 과정부터 젊은이들을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역시 인력을 특별채용해서라도 젊은이들의 아이디어와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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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안중근 의사 유해 송환 최선”
    • 입력 2010-03-26 12:59:30
    뉴스 1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일본 중국과의 외교 협력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확대 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늦었지만 일본은 물론 중국과도 잘 협조하는 등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모셔올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다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죽으면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옮겨달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드리지 못한 것은 정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안중근 의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자이자 세계와 동아시아 지역의 화합과 평화를 이야기 한 선각자였다면서 서거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깊이 추모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젊은 세대 잠재력 활용 방안에 대해 비서관들과 토론을 갖고,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 젊은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 입안 과정부터 젊은이들을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역시 인력을 특별채용해서라도 젊은이들의 아이디어와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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