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전문점 16곳 ‘위생불량’ 적발

입력 2010.03.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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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있는 유명 커피전문점 16곳이 위생 불량 등으로 행정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한글 표시가 없는 수입식품이나 유통 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등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한꺼번에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서울시내 커피전문점 70곳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과 위생 기준을 어긴 16개 업소와 식품제조업체 2곳 등 모두 18개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한글표시가 없는 수입식품을 사용한 경우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특히 일부 제조 업체는 품목이 확실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

거미줄 또는 먼지가 있는 곳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 위생기준을 위반한 5곳도 적발됐고, 2곳은 직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다가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입니다.

커피빈이 6곳, 탐앤탐스 3곳, 할리스 2곳, 세븐몽키스 3곳, 까페베네 2곳 등 모두 16개 영업장입니다.

또 샌드위치소스 등을 만들어 판 경기도 내 제조업체 2곳도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요청하기로 하고, 명단을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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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커피전문점 16곳 ‘위생불량’ 적발
    • 입력 2010-03-26 12: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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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있는 유명 커피전문점 16곳이 위생 불량 등으로 행정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한글 표시가 없는 수입식품이나 유통 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등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한꺼번에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서울시내 커피전문점 70곳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과 위생 기준을 어긴 16개 업소와 식품제조업체 2곳 등 모두 18개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한글표시가 없는 수입식품을 사용한 경우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특히 일부 제조 업체는 품목이 확실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 거미줄 또는 먼지가 있는 곳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 위생기준을 위반한 5곳도 적발됐고, 2곳은 직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다가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입니다. 커피빈이 6곳, 탐앤탐스 3곳, 할리스 2곳, 세븐몽키스 3곳, 까페베네 2곳 등 모두 16개 영업장입니다. 또 샌드위치소스 등을 만들어 판 경기도 내 제조업체 2곳도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요청하기로 하고, 명단을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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