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경기 연속 안타 ‘적응 시작’

입력 2010.03.26 (21:24) 수정 2010.03.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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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대타 삼진…이승엽, 임창용, 이혜천은 벤치 지켜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일본 무대에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했다.

김태균은 26일 지바현 지바롯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홈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서 1루수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치며 일본 진출 이후 4경기 만에 첫 득점도 기록했다.

세이부와 개막 3연전에서 13타수 1안타를 치는 동안 삼진을 7개나 당했던 김태균은 이날 삼진은 하나도 없었다.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치며 타율을 0.077에서 0.118로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2-1로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야기 도모야의 낮게 떨어지는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볼넷을 골라낸 김태균은 7-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일본 진출 후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은 야기의 3구째 싱커(시속 128㎞)가 가운데로 몰리자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지난 22일 세이부와 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

김태균은 유격수 범실로 3루를 밟고 나서 이마오카 마코토의 중월 2루타 때 홈에 들어와 일본 진출 후 첫 득점을 올렸다.

9-1로 크게 앞선 6회에는 1사1,2루에서 바뀐 투수 마쓰카 다카히로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45㎞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2루수 위로 떠올랐다.

2루수가 실수로 공을 놓쳐 1사 만루가 됐으나 오마쓰 쇼이쓰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2루 찬스에서 가나모리 다카유키의 포크를 쳤다가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태균은 9회 공수 교대 때 헤이우치 히사오와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오기노 다카시와 사토자키 도모야, 니시오카 쓰요시 3타자가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니혼햄에 9-1로 크게 이겼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는 같은 시간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 개막전에 9회말 대타로 나와 기쿠치하라 쓰요시의 높은 직구(시속 135㎞)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1-16으로 크게 졌다.

한편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임창용(34), 이혜천(31)은 모두 센트럴리그 개막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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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 2경기 연속 안타 ‘적응 시작’
    • 입력 2010-03-26 21:24:28
    • 수정2010-03-26 21:47:51
    연합뉴스
이범호 대타 삼진…이승엽, 임창용, 이혜천은 벤치 지켜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일본 무대에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했다. 김태균은 26일 지바현 지바롯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홈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서 1루수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치며 일본 진출 이후 4경기 만에 첫 득점도 기록했다. 세이부와 개막 3연전에서 13타수 1안타를 치는 동안 삼진을 7개나 당했던 김태균은 이날 삼진은 하나도 없었다.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치며 타율을 0.077에서 0.118로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2-1로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야기 도모야의 낮게 떨어지는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볼넷을 골라낸 김태균은 7-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일본 진출 후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은 야기의 3구째 싱커(시속 128㎞)가 가운데로 몰리자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지난 22일 세이부와 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 김태균은 유격수 범실로 3루를 밟고 나서 이마오카 마코토의 중월 2루타 때 홈에 들어와 일본 진출 후 첫 득점을 올렸다. 9-1로 크게 앞선 6회에는 1사1,2루에서 바뀐 투수 마쓰카 다카히로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45㎞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2루수 위로 떠올랐다. 2루수가 실수로 공을 놓쳐 1사 만루가 됐으나 오마쓰 쇼이쓰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2루 찬스에서 가나모리 다카유키의 포크를 쳤다가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태균은 9회 공수 교대 때 헤이우치 히사오와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오기노 다카시와 사토자키 도모야, 니시오카 쓰요시 3타자가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니혼햄에 9-1로 크게 이겼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는 같은 시간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 개막전에 9회말 대타로 나와 기쿠치하라 쓰요시의 높은 직구(시속 135㎞)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1-16으로 크게 졌다. 한편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임창용(34), 이혜천(31)은 모두 센트럴리그 개막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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