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이송자 6명으로 늘어

입력 2010.03.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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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된 해군장병이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변진석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천안함 침몰 때 다친 해군 장병 두 명이 오늘 새벽 헬기로 이송됐는데요.

오후에는 장병 4명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부상이 심한 장병 4명을 앰뷸런스에 태워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합참은 뇌출혈 증상을 보여 오늘 새벽 헬기로 이송된 정종욱 상사와 신은총 하사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또 정 상사와 신 하사의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이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하사 가족들은 당직이라 갑판에 서있었는데 뒤에서 큰 폭발음이 나더니 배가 동강이 난 것 같았다는 신하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추가로 이송된 이들 장병 4명에 대해서는 '부상이 심하다'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또 이들의 계급과 이름은 무엇인지, 후송사실을 가족에게 알렸는지 등을 모두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장병들이 속속 평택항으로 이동함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장병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부터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며 의료진들이 모여있는 이곳 국군수도병원은 환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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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수도병원 이송자 6명으로 늘어
    • 입력 2010-03-27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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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된 해군장병이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변진석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천안함 침몰 때 다친 해군 장병 두 명이 오늘 새벽 헬기로 이송됐는데요. 오후에는 장병 4명이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부상이 심한 장병 4명을 앰뷸런스에 태워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합참은 뇌출혈 증상을 보여 오늘 새벽 헬기로 이송된 정종욱 상사와 신은총 하사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또 정 상사와 신 하사의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이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하사 가족들은 당직이라 갑판에 서있었는데 뒤에서 큰 폭발음이 나더니 배가 동강이 난 것 같았다는 신하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추가로 이송된 이들 장병 4명에 대해서는 '부상이 심하다'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또 이들의 계급과 이름은 무엇인지, 후송사실을 가족에게 알렸는지 등을 모두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장병들이 속속 평택항으로 이동함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장병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부터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며 의료진들이 모여있는 이곳 국군수도병원은 환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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