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선체 일부 수면 위로 드러나

입력 2010.03.27 (17:27) 수정 2010.03.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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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이 밝으면서 사고해역에서 초계함 천안함의 모습이 처음으로 관찰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색이 시작됐지만 높은 파고로 작업이 더딥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옹진국 백령면 사고 해역입니다.



백령도에서 서남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사고 함정의 뱃머리가 보입니다.



썰물로 물이 빠지면서 선체 일부가 드러난 겁니다.



사고 해역 수심은 16~18미터인데 천안함 선체 길이는 88미텁니다.



배는 거꾸로 뒤짚힌 채로 꼬리 부분이 가라앉았고, 뱃머리 아래 부분만 수면 위로 조금 드러난 상탭니다.



해안가엔 사고 당시 참상을 말해주듯 구명정 두개가 밀려와 있습니다.



사고 함정 주변엔 경비함정이 군 헬기와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안가 수색작업에 투입된 군인들도 파도에 밀려왔을지 모르는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군 정찰기와 해경 헬기, 해군 함정에 해병대 병력까지 투입된 대규모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합참은 현재까지 승선인원 104명 가운데 58명을 구조했으며, 구조인원 가운데 13명의 부상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체를 인양해야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혀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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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선체 일부 수면 위로 드러나
    • 입력 2010-03-27 17:27:25
    • 수정2010-03-27 2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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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으면서 사고해역에서 초계함 천안함의 모습이 처음으로 관찰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색이 시작됐지만 높은 파고로 작업이 더딥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옹진국 백령면 사고 해역입니다.

백령도에서 서남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사고 함정의 뱃머리가 보입니다.

썰물로 물이 빠지면서 선체 일부가 드러난 겁니다.

사고 해역 수심은 16~18미터인데 천안함 선체 길이는 88미텁니다.

배는 거꾸로 뒤짚힌 채로 꼬리 부분이 가라앉았고, 뱃머리 아래 부분만 수면 위로 조금 드러난 상탭니다.

해안가엔 사고 당시 참상을 말해주듯 구명정 두개가 밀려와 있습니다.

사고 함정 주변엔 경비함정이 군 헬기와 함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안가 수색작업에 투입된 군인들도 파도에 밀려왔을지 모르는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군 정찰기와 해경 헬기, 해군 함정에 해병대 병력까지 투입된 대규모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합참은 현재까지 승선인원 104명 가운데 58명을 구조했으며, 구조인원 가운데 13명의 부상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체를 인양해야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혀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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