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특이동향 없어…북·중 국경지서 관측

입력 2010.03.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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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아직 천안함 사고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외교관리들과 함께 북중 국경지대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참은 지금까지 북한에서 특이 군사 동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 청문회를 마치고 귀국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도 "북한군의 특이동향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 부동산 조사도 북한 측이 예고한 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금강산 사업체 관계자는 "초계함 침몰 등에 대해서 아무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언론은 아직까지 침몰 사고를 거론하지 않고 있어 남한 언급도 눈에 띄는 보도가 없습니다.

북한 TV는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봤다는 동정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오늘) : "김정일 동지는 관람자들에게 답례를 보내시고 공연성과를 축하하시였다."

공연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행 인사 가운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 등, 북중 외교와 북미,북핵 외교의 실무 총책임자가 포함돼 방중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사흘전 김위원장이 북-중 접경 지역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만큼 여전히 중국 국경 가까이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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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특이동향 없어…북·중 국경지서 관측
    • 입력 2010-03-28 2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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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아직 천안함 사고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외교관리들과 함께 북중 국경지대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참은 지금까지 북한에서 특이 군사 동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 청문회를 마치고 귀국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도 "북한군의 특이동향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 부동산 조사도 북한 측이 예고한 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금강산 사업체 관계자는 "초계함 침몰 등에 대해서 아무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언론은 아직까지 침몰 사고를 거론하지 않고 있어 남한 언급도 눈에 띄는 보도가 없습니다. 북한 TV는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봤다는 동정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오늘) : "김정일 동지는 관람자들에게 답례를 보내시고 공연성과를 축하하시였다." 공연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행 인사 가운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 등, 북중 외교와 북미,북핵 외교의 실무 총책임자가 포함돼 방중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사흘전 김위원장이 북-중 접경 지역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만큼 여전히 중국 국경 가까이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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