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 뉴스에 대한 합참 반론 “침몰 전후 상황 해경에 통보”

입력 2010.03.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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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백령도 해역에서 일어난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 최초 70분간 해군과 해경이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 다르다는 어젯밤 KBS 보도와 관련해 합참은 사고 직후 함정의 뒷부분이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을 곧바로 해경에 통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공보실장은 "사고 당일 밤 9시 36분에 2함대 상황실에서 인천해경에 협조 요청했다"고 설명하고 "해경 측에서 천안함 함정 반파라고 상황실에 적어놓은 것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우 공보실장은 해경 측에 "물이 새고 있다"는 신고만 접수됐다는 보도 내용와 관련해서도 천안함 함장의 증언과 당시 보고를 종합해 볼 때 합참의 공식 입장은 "폭발음과 함께 확인해 보니 천안함의 함미가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는 어제 9시 뉴스에서 반파와 침몰 위치를 표시한 해경의 상황보고를 입수해 침몰 사고 이후 상황 보고을 둘러싼 해군과 해경의 설명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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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9시 뉴스에 대한 합참 반론 “침몰 전후 상황 해경에 통보”
    • 입력 2010-03-29 06:18:38
    정치
서해 백령도 해역에서 일어난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 최초 70분간 해군과 해경이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 다르다는 어젯밤 KBS 보도와 관련해 합참은 사고 직후 함정의 뒷부분이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을 곧바로 해경에 통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공보실장은 "사고 당일 밤 9시 36분에 2함대 상황실에서 인천해경에 협조 요청했다"고 설명하고 "해경 측에서 천안함 함정 반파라고 상황실에 적어놓은 것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우 공보실장은 해경 측에 "물이 새고 있다"는 신고만 접수됐다는 보도 내용와 관련해서도 천안함 함장의 증언과 당시 보고를 종합해 볼 때 합참의 공식 입장은 "폭발음과 함께 확인해 보니 천안함의 함미가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는 어제 9시 뉴스에서 반파와 침몰 위치를 표시한 해경의 상황보고를 입수해 침몰 사고 이후 상황 보고을 둘러싼 해군과 해경의 설명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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