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조사’ 순조…천안함 언급 없어

입력 2010.03.29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해 초계함 침몰 사태와 관계없이 금강산 지구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북측 조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측 조사단은 초계함 침몰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강산에 들어갔던 한국관광공사 금강산지사장 등 3명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합니다.

지난 24일 금강산 온정각 등 관광공사 소유의 자산 조사를 위해 북으로 향한지 닷새 만입니다.

이들 관계자는 서해 초계함 침몰과 관계없이 북측 조사가 평소처럼 진행됐으며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차동영(관광공사 금강산지사장) : "분위기가 특이사항은 없었고, 북측이 조사하는대로 임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방북길에 올랐던 부동산 소유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송대우(금강산기업협의회 사무국장) : "그쪽에서도 관광재개를 위해 조사하는 분위기여서 차분하게 조사했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선 일체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오는 31일까지 남측 부동산 조사를 모두 마친 뒤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문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북측의 입장 표명과 이에따른 정부의 대응방침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강산 조사’ 순조…천안함 언급 없어
    • 입력 2010-03-29 13:06:55
    뉴스 12
<앵커 멘트> 서해 초계함 침몰 사태와 관계없이 금강산 지구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북측 조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측 조사단은 초계함 침몰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강산에 들어갔던 한국관광공사 금강산지사장 등 3명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합니다. 지난 24일 금강산 온정각 등 관광공사 소유의 자산 조사를 위해 북으로 향한지 닷새 만입니다. 이들 관계자는 서해 초계함 침몰과 관계없이 북측 조사가 평소처럼 진행됐으며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차동영(관광공사 금강산지사장) : "분위기가 특이사항은 없었고, 북측이 조사하는대로 임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방북길에 올랐던 부동산 소유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송대우(금강산기업협의회 사무국장) : "그쪽에서도 관광재개를 위해 조사하는 분위기여서 차분하게 조사했습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선 일체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오는 31일까지 남측 부동산 조사를 모두 마친 뒤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문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북측의 입장 표명과 이에따른 정부의 대응방침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