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故 최진영은 누구?

입력 2010.03.29 (16:16) 수정 2010.03.29 (1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故) 최진영은 2008년 10월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故) 최진실의 3살 아래 남동생으로, 모델로 활동하던 1990년대 초 영화 조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를 시작으로 '있잖아요 비밀이예요2',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깡패 수업' 등 다수의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첫 출연작은 1993년 MBC TV '우리들의 천국'으로, 이후 1996년 SBS TV '도시남녀', 1997년 MBC TV '방울이' 등의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연기자로 인기를 끌던 1999년에는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1집을 내고 가수로 데뷔, 2000년 골든디스크상 신인상을 받았다. 2004년 3집까지 발표하며 '영원' 등의 히트곡을 냈다.

가수 활동 이후 공백기를 가진 그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로 복귀했고, 누나 최진실이 죽기 직전인 2008년 9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추석특집 편에 출연했으나 곧바로 누나의 죽음을 맞았다.

그는 최진실의 죽음 이후 2008년 11월 베트남으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고, 같은 달 가수 조장혁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또 2008년 11월 한양대학교의 2009학년도 수시전형에 합격해 학업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지난 2일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삼촌이 원래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려주고, 열심히 일하는 삼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적으로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진실이 남긴 두 아이의 외삼촌으로서 조카 양육에 전념했고 최근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연기 활동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망한 故 최진영은 누구?
    • 입력 2010-03-29 16:16:52
    • 수정2010-03-29 18:00:59
    연합뉴스
고(故) 최진영은 2008년 10월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故) 최진실의 3살 아래 남동생으로, 모델로 활동하던 1990년대 초 영화 조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를 시작으로 '있잖아요 비밀이예요2',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깡패 수업' 등 다수의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첫 출연작은 1993년 MBC TV '우리들의 천국'으로, 이후 1996년 SBS TV '도시남녀', 1997년 MBC TV '방울이' 등의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연기자로 인기를 끌던 1999년에는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1집을 내고 가수로 데뷔, 2000년 골든디스크상 신인상을 받았다. 2004년 3집까지 발표하며 '영원' 등의 히트곡을 냈다. 가수 활동 이후 공백기를 가진 그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로 복귀했고, 누나 최진실이 죽기 직전인 2008년 9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추석특집 편에 출연했으나 곧바로 누나의 죽음을 맞았다. 그는 최진실의 죽음 이후 2008년 11월 베트남으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고, 같은 달 가수 조장혁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또 2008년 11월 한양대학교의 2009학년도 수시전형에 합격해 학업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지난 2일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삼촌이 원래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려주고, 열심히 일하는 삼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적으로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진실이 남긴 두 아이의 외삼촌으로서 조카 양육에 전념했고 최근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연기 활동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