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무조건 조 1위로 16강행”

입력 2010.03.31 (22:00) 수정 2010.03.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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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고 조 1위 확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차범근 감독은 3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허난 전예(중국)와 대회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지휘하고 나서 "승점 3점을 따는 게 목표였는데 많은 찬스를 놓쳐 아쉽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차 감독은 이어 "중요한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준비를 해줘서 문제없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새롭게 투입돼 잘해준 선수들을 신뢰할 수 있게 됐다"며 이현진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전반전에 쉽게 첫 골을 넣은 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의 실책이 나온 부분은 아쉽다"면서 "감바 오사카(일본), 암드포스(싱가포르) 등과 두 경기가 남아 있는데 조 1위로 16강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홈경기와 어웨이경기는 분명히 심리적 부담의 차이가 크다. 조 1위를 해서 나가는 게 유리하다"며 조 1위를 다투는 오사카와 4월13일 원정 5차전 경기의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작년 한국 팀들이 일본팀과 경기하면서 많이 어려웠다. 올해는 성적을 보면 K-리그 팀들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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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범근 “무조건 조 1위로 16강행”
    • 입력 2010-03-31 22:00:18
    • 수정2010-03-31 22:03:24
    연합뉴스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고 조 1위 확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차범근 감독은 3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허난 전예(중국)와 대회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지휘하고 나서 "승점 3점을 따는 게 목표였는데 많은 찬스를 놓쳐 아쉽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차 감독은 이어 "중요한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준비를 해줘서 문제없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새롭게 투입돼 잘해준 선수들을 신뢰할 수 있게 됐다"며 이현진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전반전에 쉽게 첫 골을 넣은 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의 실책이 나온 부분은 아쉽다"면서 "감바 오사카(일본), 암드포스(싱가포르) 등과 두 경기가 남아 있는데 조 1위로 16강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홈경기와 어웨이경기는 분명히 심리적 부담의 차이가 크다. 조 1위를 해서 나가는 게 유리하다"며 조 1위를 다투는 오사카와 4월13일 원정 5차전 경기의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작년 한국 팀들이 일본팀과 경기하면서 많이 어려웠다. 올해는 성적을 보면 K-리그 팀들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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