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2승 값어치” 허재 “아쉽다”

입력 2010.03.31 (22:00) 수정 2010.03.31 (2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

오늘이 이번 시즌 수비가 가장 안 된 날이다. 전반에 던스톤의 플레이가 실망스러웠다. 1대1 수비도 안 되고 속공도 늦어지는 등 가운데가 무너지면서 외곽도 같이 안됐다.

많이 줘도 70점 중반 정도를 생각했는데 전반에만 47점을 줬으니 수비가 얼마나 안 된 것이냐.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했고 양동근, 함지훈, 김효범을 3쿼터에 쉬게 해준 것이 4쿼터 역전의 발판이 됐다.

전태풍이나 추승균이 4쿼터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을 보고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또 김종근, 김두현 등이 들어가서 점수 차가 더 안 벌어진 것도 큰 힘이 됐다.

오늘 1승은 2승의 값어치가 있다. 2차전에 수비를 보완해서 나가겠다. 우리 팀은 수비만 되면 공격은 자연히 풀리기 때문이다.


△허재 KCC 감독

이기고 끝났어야 했는데 아쉬운 경기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약속된 수비가 안 됐다. 전태풍도 마지막에 힘들어했는데 중간에 쉬게 해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모비스 함지훈이나 3점을 막는 것도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1,2,3쿼터에는 수비가 잘됐는데 사실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점수 차를 벌렸을 때 관리가 잘 안 되었다. 너무 쉽게 실점했고 우리 공격 때는 실책이 겹쳤다. 또 4쿼터에 외국인 선수들의 리바운드 가담도 부족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재학 “2승 값어치” 허재 “아쉽다”
    • 입력 2010-03-31 22:00:25
    • 수정2010-03-31 22:37:56
    연합뉴스
△유재학 모비스 감독 오늘이 이번 시즌 수비가 가장 안 된 날이다. 전반에 던스톤의 플레이가 실망스러웠다. 1대1 수비도 안 되고 속공도 늦어지는 등 가운데가 무너지면서 외곽도 같이 안됐다. 많이 줘도 70점 중반 정도를 생각했는데 전반에만 47점을 줬으니 수비가 얼마나 안 된 것이냐.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했고 양동근, 함지훈, 김효범을 3쿼터에 쉬게 해준 것이 4쿼터 역전의 발판이 됐다. 전태풍이나 추승균이 4쿼터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을 보고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또 김종근, 김두현 등이 들어가서 점수 차가 더 안 벌어진 것도 큰 힘이 됐다. 오늘 1승은 2승의 값어치가 있다. 2차전에 수비를 보완해서 나가겠다. 우리 팀은 수비만 되면 공격은 자연히 풀리기 때문이다. △허재 KCC 감독 이기고 끝났어야 했는데 아쉬운 경기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약속된 수비가 안 됐다. 전태풍도 마지막에 힘들어했는데 중간에 쉬게 해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모비스 함지훈이나 3점을 막는 것도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1,2,3쿼터에는 수비가 잘됐는데 사실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점수 차를 벌렸을 때 관리가 잘 안 되었다. 너무 쉽게 실점했고 우리 공격 때는 실책이 겹쳤다. 또 4쿼터에 외국인 선수들의 리바운드 가담도 부족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