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영결식…‘누나 곁에 잠들다’

입력 2010.03.31 (22:46) 수정 2010.03.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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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최진영씨 영결식이 슬픔 속에 치러졌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누나 곁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거운 슬픔 속에 시작된 최진영 씨의 영결식.



하나 남은 자식마저 이대로 보낼 수 없는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하염없이 부르며 목놓아 통곡합니다.



<현장음>"엄마 한 번만 불러봐라. 진영아!"



고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다들 말없이 눈물만 짓습니다.



영결식장을 떠난 운구 행렬은 고인의 모교 한양대에서 노제를 지낸 뒤, 화장장의 뜨거운 불길 속에서 한 줌 재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그리웠던 누나 묘소 앞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무거웠던 발걸음을 내려놓습니다.



<현장음>"아이고, 진실아 니 동생 왔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유족과 동료 연예인 등 40여 명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김보성(배우):"전부 다 우리는 죄인인 것 같고요.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좋은 데 가길 기도 좀 해주십시오."



서른아홉, 짧은 생애를 비극적인 죽음으로 마감한 최진영 씨.



많은 이의 눈물을 뒤로 한 채 그토록 그리워했던 누나 곁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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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진영 영결식…‘누나 곁에 잠들다’
    • 입력 2010-03-31 22:46:05
    • 수정2010-03-31 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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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최진영씨 영결식이 슬픔 속에 치러졌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누나 곁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거운 슬픔 속에 시작된 최진영 씨의 영결식.

하나 남은 자식마저 이대로 보낼 수 없는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하염없이 부르며 목놓아 통곡합니다.

<현장음>"엄마 한 번만 불러봐라. 진영아!"

고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다들 말없이 눈물만 짓습니다.

영결식장을 떠난 운구 행렬은 고인의 모교 한양대에서 노제를 지낸 뒤, 화장장의 뜨거운 불길 속에서 한 줌 재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그리웠던 누나 묘소 앞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무거웠던 발걸음을 내려놓습니다.

<현장음>"아이고, 진실아 니 동생 왔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유족과 동료 연예인 등 40여 명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김보성(배우):"전부 다 우리는 죄인인 것 같고요.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좋은 데 가길 기도 좀 해주십시오."

서른아홉, 짧은 생애를 비극적인 죽음으로 마감한 최진영 씨.

많은 이의 눈물을 뒤로 한 채 그토록 그리워했던 누나 곁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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