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불펜 점검…1군 출격 준비 끝

입력 2010.04.02 (19:03) 수정 2010.04.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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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2)이 불펜에서 100개 가까운 공을 던지고 출격 채비를 마쳤다.

김광현은 2일 인천 문학구장 불펜에서 98개를 던졌다. 사흘 전까지 40~50개씩 던졌던 김광현은 이날 투구 수를 배로 늘리고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연습 때 150개 정도는 뿌려야 실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100개 가량 던질 수 있지만 김성근 SK 감독은 조기에 김광현을 1군에 불러올려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 주 KIA와 홈 3연전에 전격 등판할 수도 있다. 김광현은 작년에 거둔 12승 중 3승을 KIA를 제물로 챙겨 '천적'으로 통한다.

지난해 8월 김현수(22.두산)가 때린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아 뼈가 부러지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던 김광현은 절치부심 재기를 노렸으나 스프링캠프 막판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재활이 길어졌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불펜 투구에도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면서 8개월 만에 마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김성근 SK 감독은 시즌 전 "작년에 아킬레스를 다친 포수 박경완(38)과 김광현이 정상적으로 합류하면 해볼 만하다"며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개막전부터 정상 출전한 박경완이 공수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김광현마저 돌아오면 SK는 초반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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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불펜 점검…1군 출격 준비 끝
    • 입력 2010-04-02 19:03:53
    • 수정2010-04-02 19:12:59
    연합뉴스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2)이 불펜에서 100개 가까운 공을 던지고 출격 채비를 마쳤다. 김광현은 2일 인천 문학구장 불펜에서 98개를 던졌다. 사흘 전까지 40~50개씩 던졌던 김광현은 이날 투구 수를 배로 늘리고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연습 때 150개 정도는 뿌려야 실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100개 가량 던질 수 있지만 김성근 SK 감독은 조기에 김광현을 1군에 불러올려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 주 KIA와 홈 3연전에 전격 등판할 수도 있다. 김광현은 작년에 거둔 12승 중 3승을 KIA를 제물로 챙겨 '천적'으로 통한다. 지난해 8월 김현수(22.두산)가 때린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아 뼈가 부러지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던 김광현은 절치부심 재기를 노렸으나 스프링캠프 막판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재활이 길어졌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불펜 투구에도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면서 8개월 만에 마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김성근 SK 감독은 시즌 전 "작년에 아킬레스를 다친 포수 박경완(38)과 김광현이 정상적으로 합류하면 해볼 만하다"며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개막전부터 정상 출전한 박경완이 공수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김광현마저 돌아오면 SK는 초반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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