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근 감독 “노련한 박정은 잘했다”

입력 2010.04.02 (19:08) 수정 2010.04.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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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용인 삼성생명 감독 = 박정은이 잘했다. 압박붕대를 감더라도 못 걷지 않는 한은 뛰겠다고 하더라. 노련한 만큼 잘 해줬다. 체력 고갈 같은 문제는 단기전에서는 배려할 변수가 되지 않는다.

챔프전에서 2007년부터 무려 8연패를 당했다. 내가 감독으로 있던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에서 3-0으로 졌다. 베테랑 선수들은 언론의 비관적인 보도나 주변 얘기를 듣고 자극을 받는 것 같았다.

자존심과 오기가 살아난 것 같았다. 3차전에서도 오늘 경기처럼 공수가 살아나야 한다. 이미선의 득점이 터져준다면 좀 더 좋은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임달식 안산 신한은행 감독 =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졌다. 우리는 골밑이 강한데 번번이 못 들어가게 막으니까 아쉬웠다. 3차전에서는 플레이를 재미있게 할 것이다. 오늘 경기는 지고 이기고를 떠나 답답했다.

경기 흐름을 타야 할 때 반칙이 선언돼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짜증이 많이 났다.

오늘 과감한 몸싸움을 하다가 보니까 전주원이 발목이 온전하지 않고 하은주도 허리가 아픈 것 같다. 분위기를 빨리 다잡아야 3차전에서 우리 전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신력을 다시 올라오도록 짧지만 밀도있게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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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근 감독 “노련한 박정은 잘했다”
    • 입력 2010-04-02 19:08:34
    • 수정2010-04-02 19:22:27
    연합뉴스
△이호근 용인 삼성생명 감독 = 박정은이 잘했다. 압박붕대를 감더라도 못 걷지 않는 한은 뛰겠다고 하더라. 노련한 만큼 잘 해줬다. 체력 고갈 같은 문제는 단기전에서는 배려할 변수가 되지 않는다. 챔프전에서 2007년부터 무려 8연패를 당했다. 내가 감독으로 있던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에서 3-0으로 졌다. 베테랑 선수들은 언론의 비관적인 보도나 주변 얘기를 듣고 자극을 받는 것 같았다. 자존심과 오기가 살아난 것 같았다. 3차전에서도 오늘 경기처럼 공수가 살아나야 한다. 이미선의 득점이 터져준다면 좀 더 좋은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임달식 안산 신한은행 감독 =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졌다. 우리는 골밑이 강한데 번번이 못 들어가게 막으니까 아쉬웠다. 3차전에서는 플레이를 재미있게 할 것이다. 오늘 경기는 지고 이기고를 떠나 답답했다. 경기 흐름을 타야 할 때 반칙이 선언돼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짜증이 많이 났다. 오늘 과감한 몸싸움을 하다가 보니까 전주원이 발목이 온전하지 않고 하은주도 허리가 아픈 것 같다. 분위기를 빨리 다잡아야 3차전에서 우리 전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신력을 다시 올라오도록 짧지만 밀도있게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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