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통한 금양호 실종자 가족들

입력 2010.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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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양98호는 다른 어선 9척과 함께 천안함 수색 작업을 돕고 조업 해역으로 복귀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금양호의 가족과 지인들은 침통함 속에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사고가 난 금양98호는 주로 서해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백톤 급 저인망 어선입니다.

금양98호는 군경의 요청으로 어제 오후 천안함 사고 해역에 긴급 투입됐습니다.

금양 97호와 함께 그물을 끌어 천안함 유류품 등을 찾아 달라는 게 군경의 요청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친 해저때문에 그물이 찢어졌고, 결국 2시간 만에 수색을 그만 둔 금양 98호는 조업 해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금양호를 운영하는 수산회사는 좋은 일 하겠다고 천안함 사고 해역으로 간 어선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며 침통해 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전해들은 가족과 지인들은 실종자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금양 98호는 지난해 여름 출항해, 이번달에 인천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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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통한 금양호 실종자 가족들
    • 입력 2010-04-03 09:04:4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금양98호는 다른 어선 9척과 함께 천안함 수색 작업을 돕고 조업 해역으로 복귀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금양호의 가족과 지인들은 침통함 속에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사고가 난 금양98호는 주로 서해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백톤 급 저인망 어선입니다. 금양98호는 군경의 요청으로 어제 오후 천안함 사고 해역에 긴급 투입됐습니다. 금양 97호와 함께 그물을 끌어 천안함 유류품 등을 찾아 달라는 게 군경의 요청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친 해저때문에 그물이 찢어졌고, 결국 2시간 만에 수색을 그만 둔 금양 98호는 조업 해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금양호를 운영하는 수산회사는 좋은 일 하겠다고 천안함 사고 해역으로 간 어선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며 침통해 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전해들은 가족과 지인들은 실종자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금양 98호는 지난해 여름 출항해, 이번달에 인천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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